꿈의 날개, 입학원서제341호 2000년 12월29일. 연말연시로 모두들 들떠 있지만 대입수험생들은 쉽게 맘의 갈피를 잡지 못한다. 어느 대학, 어느학과를 지원하는 게 좋을까. 부모님과 선생님 말씀대로 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그냥 소신대로 해버려! 오직 대학문턱을 바라보며 줄기차게...
입맛을 다시며 “떡 치고! 메 치고!”제340호 직접 농사지은 곡식으로 주문생산 체제 갖춘 청주시 전통 떡마을의 세밑 풍경 떠억, 떠억! 떡메 치는 소리가 온 마을에 요란하다. 장작불을 때 시루에서 갖 쩌낸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밥을 이리 치고 저리 ...
2001년을 나무처럼제340호 마지막 잎새를 떨구며 이미 다음 봄을 준비하는 나무처럼 겨울 한파 속에서 움집을 키우며 화려한 날을 예비하는 나무처럼 그 정직한 나무처럼 새해를 맞이하자. 지금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의...
통일의 촛불을 꺼뜨리지 맙시다제339호 새 밀레니엄의 첫해인 2000년이 저물어갑니다. 올해도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또 잊혀져갑니다. 하지만 결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날들이 있습니다. 남북정상이 처음으로 만나고, 이산가족이 감격적인 상봉을 했습니다. 남북을 힘차게 이을 ...
정신까지 맑게 해주는 음식들제338호 약이 되는 사찰음식 전시회 “버리지 않으면 먹을 궁리가 생긴답니다” 오랫동안 사찰음식을 연구해온 선재 스님이 자신의 책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출간을 기념해 ‘제1회 약이 되는 사찰음식 전시회’를 열었다. 질경이 장아찌, 죽순 장아찌, 늙은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