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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2001년을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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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0-12-26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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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를 떨구며

이미 다음 봄을 준비하는 나무처럼

겨울 한파 속에서 움집을 키우며

화려한 날을 예비하는 나무처럼

그 정직한 나무처럼

새해를 맞이하자.


지금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의 끝이 어디인지 모를지라도

새날이 온다는 믿음으로

새봄이 온다는 믿음으로

그 정직한 나무처럼

새해를 열어가자.

사진·글 강재훈 기자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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