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입법, 자전거가 간다제330호 10월15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 시민단체 활동가를 비롯해 200명의 시민들이 전국일주 자전거 여행에 나서고 있다. 흥사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3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패방지입법시민연대’의‘부패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자전거대행진’. 서울을 출발해 대전, 광주, 부산...
아우라지 그리워 나 못살겠네제330호 토속적인 살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비경으로 가득 찬 정선 5일장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너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싸이지 잠시잠깐 임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 ...
30년동안 쇠만 두들겼다제329호 서민들의 농기구만의 고집하는 증평대장간의 영원한 대장장이 최용진 아직도 증평에서는 쇠 두들기는 소리가 들린다. 30년간 전통 대장간을 지켜온 사람이 최용진(53)씨다. 증평에 사는 사람들에게 부엌칼이나 호미를 구입할 데를 물어보면 당연히 증평대장간을 알려준다....
들판에서 박수소리가 들려옵니다제329호 벼베기가 끝난 들에 석양이 드리울 때면 아버지의 지게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어린 시절. 그러나 늘 볏단에 밀려 칭얼거리며 지게그림자를 따라 터벅터벅 걸어가야 했다. “여름내 세찬 비바람을 이겨낸 이 벼가 우리의 목숨이다”하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