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일단멈춤’?제428호 치료복제 등 둘러싸고 사회적 파문 확산… 윤리·안전 기초해 서둘러 입법해야 지난 9월23일 보건복지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그 법안을 공개했다. 아직까지 입법예고에 지나지 않고, 법률로 공표되기까지는 각종 정부기관의 심사와 국회 심의라는 기나긴 과정을 ...
도둑맞은 성을 돌려다오!제428호 의학적 판단에 여성으로 길러진 한 남성이 성적 자아를 찾는 처절한 몸부림 1972년 말 미국 사회는 출판물 하나가 발표되자 흥분으로 술렁였다. 존스홉킨스 병원의 성 심리학자인 존 머니 박사가 펴낸 <남자와 여자, 소년과 소녀>란 책이었다. ‘킨제이 보고...
격정시대를 가슴에 품고…제428호 조선족 문인 김학철 선생 1주기 맞아… 민족문학의 지평 넓힌 투사의 생애 지난달 2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한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와 ‘중국옌볜인민출판사’ 주최로 의 <김학철문학편> 출간기념회가 김학철 선생 서거 한돌 추모행사로 열려 미망인 김혜원 여사와 ...
손은 천기를, 발은 지기를제428호 머리의 시대에 걸맞게 마음 정화하고 깨달음 얻는 수련 생활화 한 자세 속에 소리 한번 실어보자. 그 이름 태공유수(太空有水)라. 타거 타거 죽타거(打去 打去 竹打去) 풍타 해타 송타진(風打 海打 松打進) 무풍 허풍 진풍...
찢겨진 영혼, 예술적 절규제427호 아웃사이더 아트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의 놀라운 성취… 초월적 광기로 색다른 해석 이끌어내 영화 <오아시스>의 감동은 너무나 벅차다. 베니스 영화제의 감독상 수상소식을 접하고 나서야 극장 문을 두들긴 나의 문화적 게으름은 스스로도 용서하지 못하리라. ...
‘퍼센트 포인트’를 아시나요제427호 신문이나 텔레비전 뉴스에 가끔씩 ‘퍼센트 포인트’란 말이 나온다. “퍼센트면 퍼센트지, 퍼센트 포인트는 뭘까?”라는 의문이 따라나온다. 조금 생각해보면 곧 알 수 있을 것 같아 잠시 생각해본다. 그러나 잡힐 듯 잡힐 듯하면서도 원하는 답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애석하게도 학교의 교과과정에는 퍼센트의...
한가위 대목장날제427호 한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안개낀 새벽녘이라 조심운전하며 코앞의 깜박등을 지나치고 보니 고추푸대를 잔뜩 싣고 안개를 가르며 장으로 향하는 경운기 몇대가 보인다. 나도 잘 손질한 태양초 120근을 차에 밀어넣고 오랜만에 나서는 고추장이다. 장터에는 안개도 저만치 물러서 ...
인터넷 감시해 생산성 높인다?제427호 기업의 네트워크 오·남용 늘어 골머리… 감시 시스템의 장기적 효과는 미지수 인터넷은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상당수 젊은이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기차표도 사고 화장품도 주문하고 동호회도 조직하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과 PC만 있으면 혼자서도 별 문제 없이...
누가 장선우를 말리랴!제427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이상한 화법, 우리는 진정 그것을 즐길 수 있는가 9월13일 함께 개봉해 추석 연휴의 극장가에서 경합하는 한국 영화들 가운데 <가문의 영광>과 <연애소설>보다 <성냥팔이 소녀의 ...
산길 오르듯 계단 걷는다제427호 아침 산행으로 가뿐한 하루 시작… 저녁식사·음주 절제해 체중관리 50대에 접어든 나이라 그런지 ‘건강’ 하면 주위에서 골프 얘기를 많이 한다. 나 역시 주말이면 사람들과 어울려 골프를 많이 한다. 그러나 나는 언제 어느 때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등산을 더 좋아한다.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