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건강을 위하여제451호 몸살리기 90살의 할아버지가 비슷한 연배의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주치의가 한 30년 전부터 나한테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으니 절대로 먹지 말 것이며, 설탕은 당뇨병을 일으킬 염려가 있으니 먹어서는 안 되고, 채소는 농약이 들어 있을 것이니 먹지 말라고 ...
이쯤되면 막 굽자는 거냐?제451호 ‘막’자가 특별했던 하루… 드럼통 막창구이집에서 얼근하게 취해 막차 타고 돌아오다 지난 3월9일, 모처럼 일요일이라 점심을 먹고 식곤증에 소파에 누워 막 낮잠을 자려는 참에 아내가 마구 흔들어 깨웠다. 2시부터 검찰의 막내둥이격인 평검사들과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인사 문제를 놓고 TV...
알코올로 마음을 다스린다제451호 건강만들기 가슴의 응어리 풀어 심신에 활력 안겨… 날 된장에 오이·식초 넣은 냉국으로 숙취 해소 현기영/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타고난 체질 덕분인지 나는 환갑을 넘긴 지금까지 별로 큰 병을 앓아본 적이 없다. 타고난 체질 외에도, 어린 시절에 섭취...
당신의 아름다움을 즐겨봐!제450호 미의 대상화 인공적 기준에 따른 과잉의미로 자존감 상실… 비인격적 잣대로 얼굴을 학대하지 말라 아기를 바라보는 눈길은 사람을 구별하지 않고도 대체로 사랑스러운 감정을 숨기지 않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게 마련이다. 그러고는 사람들은 말한다. 아기들은 아름답다고. 아기들의 천연덕스...
새/음/반제450호 김건모 08 Hestory 벌써 8집이다. 2000년 발매된 7집은 ‘단군 이래 음반산업 최대 불황’이라던 때 100만장을 훌쩍 넘겼다. 발랄하면서도 비애가 묻어나는 7집의 사랑이야기는 김건모 특유의 섹시한 음성과 여전히 잘 어울렸다. 이번에도 큰 변화는 없다. ...
나이 들면 성숙해질까제450호 인터뷰ㅣ 문화방송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의 탤런트 임현식씨 지난달 막을 내린 문화방송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에 나오는 맹가네 여자들은 다들 드세고 씩씩하다. 성이 다른 두 아이를 데리고 사는 두번 이혼한 큰딸 금자(채시라), 시댁 식구...
목마른 일상, 인간적 성찰제450호 또 다른 운동권 사람들의 자아 찾기 보고서… 좌·우의 경계 벗어나 새로운 세상 만들기 청와대를 점령한 운동권 누군가의 눈에는 운동권의 권토중래처럼 보이는가 보다. ‘운동권 대해부’를 시도한 대형 연재 기사도 눈에 띈다. 이런 ‘그들’의 시야 밖에 존재하는 또 다른 운동권이 ...
가녀린 아빠여, 중년의 향기를!제450호 드라마·영화에서 탈권위 내세우는 아버지의 초상… 우아한 노년을 맞이하려는 성숙함을 채울 수 없나 텔레비전에선 보기 드문, 팬들의 ‘숭배’현상까지 일으킨 문화방송의 <네 멋대로 해라>에서 심상찮은 기미가 엿보였다. 복수의 아버지(신구)는 처음...
중년의 위기에 매력 재충전제450호 남성심리 전문가 정혜신씨가 마련한 감성 콘서트… 남성들의 지친 삶 보듬어 ‘보석’으로 연마 40대에 대기업 임원으로 고속 승진한 이아무개씨는 어느 출근길 아침 승용차가 어두운 터널로 접어들었을 때 숨이 턱 막히는 경험을 했다. 심장에 이상이 있는가 싶어 병원을 찾았더니 ‘공황장애’라며 ...
느림을 좇아 추억 속으로…제450호 <박하사탕>의 충북 제천 진소마을 유년시절의 달콤한 기억을 떠올리며 시간여행… 때묻지 않은 자연과 함께 사색의 시간 만끽 20~30년 전쯤 ‘달고나’란 ‘불량식품’이 있었다. 변변찮은 주전부리가 없던 그 시절 아이들은 달고나를 보고 군침을 삼켰다. 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