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소/식제453호 콘서트일상의 묘약-fEROS 4월18~19일 서울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1588-1555) 페미니스트 가수 안혜경, 지현의 조인트 콘서트. 안혜경은 기지촌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쉼터 돕기 콘서트, 생명을 노래하는 푸른 음악회, 가정폭력 방지법입...
문학은 항복하지 않으리제453호 전쟁에 저항하는 ‘기억의 전쟁’… “이라크전 파병하는 당신의 정부는 나의 정부가 아니다” 칠레 출신의 망명작가 아리엘 도르프만(Ariel Dorfman)은 몇년 전 한국 작가들과 만남에서 “피노체트를 용서하되, 잊어버리지는 않겠노라”고 말한 적이 있다. 피노체트...
가장 악랄한 최정예제453호 그린베레·네이비실·델타포스 등 ‘특수국가’ 미국의 특수작전부대 “미국과 영국의 ‘인간병기’들이 잇따라 이라크로 진격하고 있다. 특수훈련을 받은 이들은 적진에 침투해 요인을 암살·체포하는 특명을 받은 최정예 군인들이다. 미국은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를 이라크에 투입한 데 이어 조만간 ‘그...
에덴동산이 울고 있어요제453호 초토화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본산 이라크… 유서 깊은 도시에서의 전쟁은 문화파괴 범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공격시계의 태엽을 계속 감고 있다. 전쟁 같지 않은 전쟁 앞에서 우리는 한갓 구경꾼으로 전락해버렸다. 전쟁은 강자의 횡포로 약자의 모든 것을 앗아간다. 건축...
영화, 심리학으로 찜쪄먹다제453호 독자들의 성격과 대인관계에 힌트를 주는 <심영섭의 시네마 싸이콜로지> 각각의 작품을 정성껏 검토한 영화평론도 한데 묶어놓으면 한 호흡으로 죽 읽어가기가 쉽지 않다. 개별적으로는 자기 완결성이 있지만 여러 글이 병렬로 이어지면 기승전결 같은 구조를 갖추기가 힘들어 아무...
새/음/반제453호 50센트 <겟 리치 오어 다이 트라잉> 흑인 래퍼 ‘50센트’의 삶은 갱스터 랩 그대로다.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가 누구인지 몰랐고, 열살이 되기 전에 마약 딜러였던 어머니는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10대부터 코카인 매매를 시작했고, 2000년 집 앞에서 아홉...
새로나온 책제453호 해인사를 거닐다 전우익·윤구병 외 지음, 옹기장이(02-722-2571) 펴냄, 9천원 책 제목만 들으면 해인사 답사기 같지만 실제론 해인사를 거닐며 떠올렸음직한 ‘마음 산책기’다. 해인사에서 매달 발행하는 <월간 해인>에 실린 칼럼 가운데 2...
상대성원리의 상대성제453호 고중숙의 사이언스 크로키 아인슈타인이 제창한 상대성이론은 과학 역사상 가장 위명이 드높은 이론 가운데 하나다. 그리하여 이름과는 달리 아인슈타인에게 거의 절대적 권위를 안겨주었다.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는 많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 전의 모든 학문이 그에게 흘러들어가고 그 ...
동료들을 꼬드기다제453호 흙냄새 맡으며 구룡산에서 첫 회의… 친구와 ‘뒷산 오르기’다짐한 뒤 모닝 콜 넣기도 나는 특별히 건강을 걱정하지 않는다. 내 한 친구는 나를 보고 건강하게 태어낳다며 나를 철통에 비유한다. 그런지도 모르겠다. 내가 내 몸을 느끼기에도 몸 속의 모든 기관들이 활기차게 ...
뼈에 구멍 생겼나요제453호 <몸살리기> 골다공증(骨多孔症)은 뼈를 딱딱하게 만드는 성분이 줄어들어 뼈가 쉽게 부러지는 상태를 말한다. 현미경으로 뼈 조직을 들여다보면 마치 구멍이 뻥뻥 뚫린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골다공증이란 말이 생겨났다. 골다공증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