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소/식제451호 발레 쿨베리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ㅣ 4월3∼5일 목·금 8시, 토 6시 서울 LG아트센터(02-2005-0114) 스웨덴 쿨베리 발레단의 첫 번째 내한공연. 마츠 에크가 안무한 이번 공연은 나약한 왕자 지크프리트가 등장하고 백조들이 ...
새로나온 책제451호 만화 21세기 키워드Ⅰ 홍승우 글·그림, 애니북스(02-924-2770) 펴냄, 1만2천원 <비빔툰> 가족과 공룡 티라노가 안내하는 21세기 가이드.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과학용어 40가지를 뽑았다. 사람...
새/음/반제451호 피터팬컴플렉스 <나비보호색>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신예밴드 피터팬컴플렉스의 1집 정규음반이다. 지난 1월 SBS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인디 차트 부문 1위에 오를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밴드 이름처럼 ...
<시카고>에서 빛나는 언니들제451호 기관총을 들고 객석을 향해 미소짓고 있는 두 주인공은 남편과 애인을 살해한 ‘타락한 언니들’이다. 범죄를 뉘우칠 기미라곤 손톱만치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뮤지컬 영화 <시카고>(3월28일 개봉, 감독 롭 마셜)에서 이들은 ‘멋들어진 언니’로 떠오른다. 신나는 노래에 니콜 ...
“나도 언니로 살련다”제451호 여성성 재발견하며 언니로 살아가는 사람들… 씩씩한 여성·섬세한 남성 포괄하는 수평적 호칭 여성학 강사 권김현영(28)씨는 최근 메신저 아이디를 ‘금실언니 화이팅’으로 바꿨다. ‘대통령과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에서 강금실 법무장관이 사뭇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펼치는 ...
발자국엔 우주가 있었다제451호 동물 발자국 추적자의 자전적 야생체험기… 자연의 신비 탐험하며 영혼의 깨달음 얻어 새엄마의 미움을 받고 숲 속에 버려진 헨젤과 그레텔은 숲으로 가는 길에 떨어뜨린 조약돌들을 따라 집으로 돌아온다. 조약돌은 어린 두 남매에겐 숲을 빠져나와 마을로 가는 ‘길’이자 ‘지도’였다. ‘동물 발자국 ...
언니, 나 반했어!제451호 4인조 여성그룹 ‘빅 마마’의 색다른 정면승부… 탁월한 가창력으로 가요시장에 돌풍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고 지금은 ‘YG 패밀리’를 이끌고 있는 양현석씨가 들려주는 ‘빅 마마’의 탄생기다. “2년 전 어느 텔레비전쇼에 나오는 예쁜 여자그룹을 보며 지금 휘성의 제작자인 ...
추억은 방울방울제451호 봄날이라고 반짝 한낮 햇살로 몸을 녹일 뿐 아침저녁 맵싸한 바람 탓인지 옹송거려지는 마음 안고 사는 겨울 반 봄 반의 계절이다. 소음() 심한 영어 소모임에 사무실 내주고 은행일 보러 나온 길에 따뜻한 커피 생각 간절해 서점으로 발길을 놓는다. 하루에 드나드는 사람을 꼽을 ...
발명에서 발견으로제451호 고중숙의 사이언스 크로키 초등학교 시절 발명과 발견의 뜻을 서로 구별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의 생각보다 약간 더 세련되게 말하면 발견은 자연에 이미 존재하는 현상을 찾아내는 일이고, 발명은 자연에서는 볼 수 없는 새 대상을 만드는 일이다. 이 구별은 아주 쉬워 누구나 잘 이해한다. ...
생각하면 움직이네!제451호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정신감응 로봇… 운동신경 망가져도 기기 원격작동 가능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뇌>는 신경과학의 놀라운 가능성을 담고 있다. 과거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니스신용은행 법무담당 부서 책임자로 일하는 장 루이 마르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