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아름다운 쓰레기들제501호 기발한 재활용 예술의 세계를 만드는 작가들… 버려진 물건에 생명과 실용성을 부여하다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재활용 생활예술의 선구자가 되려는 김동환(26)씨를 만나기 위해 서울 도시철도 5호선 화곡역에 갔다. 마치 ‘접...
5평의 넓이제501호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백치 아다다의 아버지 김 초시는 한 섬지기 논으로 노총각 사위를 샀다. 한섬은 스무말(斗)이니까, 한 섬지기는 스무 마지기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그만한 논농사를 지으면 중농이었다. 지금은 그 정도 가지고는 연소득 6...
영화- 어른들의 로맨스를 복사하다제501호 영화 <아홉살 인생>의 소년 · 소녀들에겐 아홉살의 성장 통증은 없었을까 이성욱/ <씨네21> 기자 lewook@hani.co.kr 위기철의 베스트 소설이 다양한 에피소드 중심이었다면, 이를 영화...
출판- 술을 드시게, 이백과 함께!제501호 ‘신선’이 아닌, 관직을 갈망했으나 좌절당한 이태백의 인간적인 모습 <영원한 대자연인 이백> 권혁란/ <이프> 전 편집장 막 버스가 끊기기 전, 차를 타야 한다. 내가 거하는 곳은 서울이 아닌 시골, 어서 빨리 맹물...
[기주봉] “당신이 보는 건 연극이 아니야”제501호 대학로에서 다시 한번 관객을 모독하는 배우 기주봉은 기인과는 거리과 멀더라 글 오지혜(영화배우) ·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성이 ‘기’씨라 그런가? 연극계 대선배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 자리에 있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
구찌, 미워미워…제501호 뉴욕 출신의 천부적 디자이너 톰 포드 ‘탄핵 소추’ 김경/ 패션지 <바자> 피처 디렉터 얼마 전 일 때문에 피렌체와 밀라노를 여행했는데, 그 여정에서 느낀 점은 ‘여자들에게 이탈리아만큼 위험한 나라는 없다’는 것이었다. 남자들이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문화포커스- 대장금, 돈 버는 데 대장!제501호 매출액 250억원의 비밀… 광고 다 팔리고 상표 · 인터넷 · 음반 무한확장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온 국민의 입에서 ‘오나라 오나라’를 흥얼거리게 했던 드라마 <대장금>이 3월23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놓치면 후회 ‘예감’- <리사이틀>외제501호 1인극 모노 오페라 <리사이틀> 3월19일부터 21일 서울 연강홀(02-2272-1088) 오페라는 <라보엠>이나 <투란도트> 등과 같이 대형 작품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도 될 것 같다....
연극- ‘주먹짱’은 허전했다제501호 연극 <남자충동> 무대에 다시 서는 중년배우 안석환… 관록붙은 조폭 연기로 ‘수컷습성’ 가감 없이 보여줘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널리 알려진 ...
나와 페미니즘제501호 겸/ 10대 탈학교생 지난해 권인숙씨의 자서전 <선택>이 출간되고 부산을 찾은 저자가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에 대해 강의했다.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기억을 공유하는 아주머니들 틈에 끼어 강의를 듣던 난 그녀에게 “여성주의가 뭐예요?”라는 다소 엉뚱한 질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