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예술과 과학의 ‘기차역 랑데부’제505호 서울역사 · 고속철 객실에서의 디지털 아트 향연 '아트 앤 사이언스 스테이션'전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영국 런던대학의 과학철학자 아서 밀러는 <아인슈타인, 피카소-현대를 만든 두 천재>에서 “현대과...
영화- 넌 걸렸다… 게임 끝!제505호 사기 고수들의 심리 대결과 인생역전을 담은 미스터리물 <범죄의 재구성> 이성욱/ <씨네21> 기자 lewook@hani.co.kr <범죄의 재구성>(각본·감독 최동훈, 4월16일 ...
‘반역’ 수준의 멍청함이여제505호 게릴라들의 눈으로 게릴라전을 본다면 이라크 화약고로 뛰어든다는 건 단순한 멍청함이 아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우려했던 것처럼 이라크 전쟁은 제2의 베트남 전쟁으로 변화하고 있다. 베트남 전쟁에 연인원 32만명이라는 대규모 병력을 파병하고도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하고 ...
허재, 그의 마지막은 쓸쓸했네제505호 ‘억지춘향’ 은퇴 기자회견에 상처받은 농구천재, 아쉬운 경기로 30년 선수생활 마감 박상혁/ <더샷> 편집장 ymulty@naver.com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2003-2004 시즌 애니콜 프로...
분자영상이 몸속을 밝힌다제505호 CT · MRI와 달리 분자 수준의 변화까지 확인… 분자에 붙는 형광물질의 안전성이 관건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어느 날 갑자기 회사원 김민철(38)씨는 심한 복부 통증을 느꼈다. 무엇을 먹을 수도 없었고 때론...
고구마의 추억제505호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한번은 점심 때 아버지를 모시고 보리비빔밥집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단호히 고개를 저으셨다. “난 안 먹는다.” 쌀밥 한번 실컷 먹고 싶던 그 옛날 한이 그때까지도 다 풀리지 않으셨다는 걸 난 모르고 있었다. 비슷한 ...
[카를 슈미트] 사상가, 악마와 악수하다제505호 나치즘의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카를 슈미트, 21세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존재의 그림자 오귀환/ <한겨레21> 전 편집장 · 콘텐츠 큐레이터 okh1234@empal.com “정치의 기본적인 조건은 ‘전쟁’과 동일...
연애 대신 살사!제505호 누구에게도 지탄받지 않는 원초적인 낙원, 라틴댄스 바가 좋다 김경/ 패션지 <바자> 피처 디렉터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춤 영화!’라고 광고하는 영화가 있어서 시사회장에도 갔다. 시종일관 웃으며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춤 그 자체가 내 마음을 ...
빅브러더제505호 겸/ 10대 탈학교생 queer_kid@hanmail.net 책이나 인터넷 이전에 비디오를 통해 세상을 배운 난 비디오방 아르바이트에 대한 환상이 있다. 일 틈틈이 진열된 각종 비디오를 마음껏 볼 수 있으리라는 나의 환상은 “비디오방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평생...
‘피멍’이 드셨다면제505호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주먹에 맞으면 시퍼런 멍이 생긴다. 정통으로 눈을 맞지 않아도 시퍼렇게 되는 부위는 늘 눈언저리다. 우리 몸의 조직은 빽빽하고 단단하게 짜여진 것도 있지만 좀 엉성하고 연하게 엮어진 것도 있다. 딱딱한 조직에서는 출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