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석] 윤민석, 당신은 철들지 마세요제505호 80년대에서 응고돼버린 민중가요 작곡가의 순수 영혼… 그를 위해 우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글 오지혜(영화배우) · 사진 박승화 기자 1989년. 당시 대학 3학년이던 나는 비록 운동권 학생은 아니었지만 임수경 학우가 북한엘 가는 걸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드랬고 ...
내가 고치는 ‘오십견’제504호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오십견은 어깨의 통증에 붙여진 ‘병명’이 아니라 ‘별명’이다. 오십대에 흔히 생긴다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 오십견이 찾아오면 어깨 부위에 있는 힘줄이나 인대·활액낭·근육 등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느낀다. 오십견 환자들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아파...
[요셉] 신과 인류 최초의 재테크제504호 구약성서 고난의 주인공 요셉, 그가 신의 은총을 받는 경영자로 부활하기까지 오귀환/ <한겨레21> 전 편집장 · 콘텐츠 큐레이터 okh1234@empal.com “늙은 아비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소년 하나가 질투에 눈먼 배다른 ...
나는 국가가 싫다제504호 겸/ 10대 탈학교생 queer_kid@hanmail.net 학교, 가족, 이성애 집단에 소속되지 않았을 때, 나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로부터 멀어졌으며 더 이상 국가는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이는 단지 학생증이 없어 청소년 교통카드를 만들...
코엘류는 탄핵받아 마땅한가제504호 몰디브전 0-0 치욕에 감독 자질 공방… 이대로 가면 다음 월드컵 사령탑 맡긴 힘들듯 김경무 기자/ 한겨레 스포츠부 kkm100@hani.co.kr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2위인 몰디브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섹스보다 구두가 더 좋다”제504호 왜 여자들은 그토록 수선스럽게 구두를 갈망하는가 김경/ 패션지 <바자> 피처 디렉터 여자의 일생 중 대체로 10분의 1쯤은 전화를 기다리는 일에 허비된다. 그런데 휴대전화도 없이 휴대전화가 울리길 기다린 날이 있었다. 전화기를 자동차 안에 두고 ...
파종의 즐거움제504호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식목일이 계속 공휴일로 남아 있다는 게 내게는 가끔 신기하게 느껴진다. 요즘은 식목일이라고 해서 나무를 심는 사람도 많은 것 같지 않은데 말이다. 식목일은 미 군정기인 1946년, 조선 성종대왕이 선농단에서 직접 논을...
너의 ‘진동’에서 벗어나고파제504호 휴대전화 대신 생활의 여유를 선택한 사람들… 삐삐로 돌아가는 이들도 늘어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신용카드다. 은행거래 기능도 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도 낼 수 있다. 실시간 교통길잡이다.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를...
영화- 예술가냐 제비냐제504호 사교춤 고수들에게 사사하고 카바레에 간 남자이야기 <바람의 전설> 김은형 기자/ 한겨레 문화부 dmsgud@hani.co.kr 이제는 춤 영화의 고전이 된 <플래시 댄스>에서 최근 개봉한 영화 <허니...
출판- 2050년, 찬란한 미래!제504호 영국의 ‘독창적 사회주의자’가 설계한 유토피아 <에코토피아 뉴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19세기 영국 사람 윌리엄 모리스(1834~96)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은 아니다.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