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커스- 1천만보다 더욱 소중한 1만!제504호 김동원 감독의 <송환> 흥행몰이 순항 중… 우직한 ‘비전향 다큐멘터리’의 힘이 관객 불렀다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봄날 대학축제 때였다. 당시 함께 활동하던 ...
놓치면 후회 ‘예감’- <소녀연기-少女演技>외제504호 오형근 사진전 ‘소녀연기-少女演技’ 5월2일까지 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02-2020-2055) 인간에 대한 유형학적 접근을 시도해온 사진작가 오형근이 ‘아줌마’ 시리즈에 이어 3년 전부터 고등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온 여고생 시리즈 ‘소녀연기’를 통해...
문학- ‘에스페란토’로 항일을 노래하다제504호 안중근 의사의 조카이자 독립운동가인 안우생의 창작 · 번역물 40편 유럽 도서관에서 최초 발굴 빌뉴스= 글 · 사진 최대석/ 자유기고가 chtaesok@hotmail.com 1909년 이토 히로부미 총독을 암살해 일본의 불법 침략을 ...
새/책- <문익환 평전> 외제504호 문익환 평전 김형수 지음, 실천문학사(02-322-2161) 펴냄, 1만8천원 소설가인 지은이는 5년 동안 모은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문 목사의 일생과 한국 현대사를 촘촘한 평전으로 짜냈다. 두만강 너머 독립운동의 땅에서 태어나 평생 혼란스러운 역사 속에서 자신의 ...
놓치면 후회 ‘예감’- <봄바람 꽃노래>외제503호 2004 정태춘 박은옥 콘서트 〈봄바람 꽃노래〉 4월9일에서 18일까지 서울 제일화재 세실극장(02-3272-2334) 우리 시대의 음유시인이라 알려진 정태춘 박은옥 부부. 1980년대 저항의 깃발을 들고 선명한 절규를 풀어낸 뒤 ‘환멸의 9...
‘혈액형’은 피의 궁합제503호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생명체는 자신의 정체를 영·위(榮·衛)하기 위해 끊임없이 반응해야 한다. 만일 반응하는 능력이 없다면 생명체로서 구실을 할 수가 없다. 우리 몸에 어떤 자극이 가해지면, 우리 몸은 변화를 겪게 된다. 바뀐 몸을 정상으로 되돌려놓으려면 ...
전도연의 노브라를 옹호함제503호 제발이지 이번 기회에 노브라 유행이 대한민국을 강타했으면 좋겠다 김경/ 패션지 <바자> 피처 디렉터 전도연이라는 여배우를 좋아한다. 정확히 언제부터인가 하면 그녀가 영화 <해피엔드>에 출연하여 카메라 앞에서 천진하게 가슴을 노출하고...
배꼽을 뽑아 그들에게 던져라제503호 이승만 시대에서 탄핵 정국까지, 발랄한 보복과 유쾌한 응징의 정치풍자 변천사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우리는 어이없는 소리를 들으면 ‘개가 웃는다’는 말을 쓴다. 그냥 비유로 그렇다는 얘기였는데, 요즘 촛불집회에 나가면 키득키득 입을 가리고 웃고 있는 ‘개죽이’ ...
영화- 위험한 그녀를 사랑하다니제503호 소심남의 곤란한 무의식이 빚어내는 즐거운 로맨틱 코미디 <폴리와 함께> 이성욱/ <씨네21> 기자 lewook@hani.co.kr 잘생기고 몸 좋은 프랑스인 스킨스쿠버 강사의 호객 방식은 이 영화 &...
새/책- <만철-일본제국의 싱크탱크> 외제503호 만철-일본제국의 싱크탱크 고바야시 히데오 지음, 임성모 옮김, 산처럼(02-725-7414) 펴냄, 1만2천원 1906년부터 1945년까지 중국 동북지역에 군림한 일본의 ‘남만주철도주식회사’의 실태와 의미를 추적했다. 만철은 일개 회사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