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K. 딕] 미래를 달린다, 블레이드 러너!제502호 21세기의 음울한 묵시록을 충격적으로 그려낸 불행한 문화영웅 ‘필립 K. 딕’ 오귀환 / <한겨레21> 전 편집장 · 콘텐츠 큐레이터 okh1234@empal.com “한 하이테크회사에서 특수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
이름의 몫제502호 겸/ 10대 탈학교생 평론가 수전 손택은 <해석에 반대한다> 중 ‘캠프에 관한 단상’에서 “세상에는 이름이 붙여지지 않는 것이 많이 있다. 그리고, 이름이 붙여지긴 했지만 설명되지 않는 것도 많이 있다”며 ‘캠프’라 불리는 감수성을 설명했다. 그로테스크한...
끈끈이의 놀라운 접착력제502호 [숨은 1mm의 과학/ 도마뱀의 이동 원리]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사람이 마치 도마뱀처럼 어디든 맘대로 이동할 수는 없을까. 도마뱀은 표면 상태를 가리지 않고 이동하는 탁월한 재주를 지녔다. 건조하거나 습하거나, 더럽거나 깨끗하거나,...
놓치면 후회 ‘예감’- <양덕원 이야기>외제502호 <양덕원 이야기> 3월23일부터 5월2일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02-762-0810)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하나의 쉼표같은 연극이 찾아왔다. 수채화 같이 편안하고 잔잔한 연극 - <양덕원 이야기>가 앵콜 ...
영화- 예수의 고통에 동참하겠는가제502호 종교적 엄격함을 현대적 폭력으로 포장한 예수 최후의 12시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김은형 기자/ 한겨레 문화부 dmsgud@hani.co.kr 개봉 전부터 격렬한 반유대주의 논쟁을 일으키며 2월25일 북미지역에서 개봉했던...
출판- 나무는 그 날을 기억해제502호 남겨진 나무토막에서 삶을 복원시키는 자연과 인문학의 대화 <역사에 새겨진 나무 이야기>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도시에서 자라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고 살아온 나는 “엄마, 이건 무슨 나무야? 무슨 꽃이...
새/책- <대몽골 시간여행> 외제502호 대몽골 시간여행 배석규 지음, 굿모닝미디어(02-3141-8609) 펴냄, 3만원 YTN 다큐멘터리 <새천년을 꿈꾸는 땅>을 만들기 위해 100일 넘게 몽골의 케룰렌 강변에서 출발해 유라시아대륙 2만km 넘는 길을 취재했던 ...
문화포커스- 소극장의 감동이 색다르다제502호 ‘스펙터클한 수입작’으로 포위된 국내 공연문화… '손맛나는 작은 공연'들에 봄날을 올해도 어김없이 스펙터클한 수입 공연들이 대기 중이다. 화려한 무대의 볼거리만으로 승부하는 공연에 싫증났다면 주인공의 숨결까지 전해주는 소극장 공연은 어떨까. 김수병 기자 hell...
대중음악- 당신의 몸과 영혼이 들썩거린다제502호 ‘대즈’(Dazz)로 거리에 흥겨움의 단비를 내려주는 무서운 신생밴드 '아소토 유니언'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꽃샘추위가 맹추위로 돌변하던 ...
전여옥을 위한 패션제안제502호 패션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 지루한 옷차림을 보는 건 고통이었다 김경/ 패션지 <바자> 피처 디렉터 얼마 전 전여옥 씨가 새로운 대변인으로서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모습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며 전여옥을 위한 패션 제안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