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트럭타기 대모험제569호 파키스탄 - “절대 안 돼. 트럭 운전사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 ▣ 김남희/ 여행가 www.skywaywalker.com 굴미트(Gulmit. 2700m)로 트레킹을 나선 길.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이 ...
[컬처타임] 공포 연극, 여름밤을 얼린다제569호 심야의 살인물 <엠 에볼>과 정통 심리극 <하녀들>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간담 서늘한 무대 장치가 있어야만 공포에 사로잡히는 것은 아니다. 이홍렬의 ‘귀곡산장’이 무대로 옮겨갔다고 해서 ...
[컬쳐타임] <용문산의 환상 광대극> 외제569호 세계적 마임컴퍼니 ‘리체데이’의 9개 에피소드 <스노우 쇼>의 슬라바 플루닌이 창단한 세계 최고 수준의 마임컴퍼니 ‘리체데이’가 야외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미 베를린 장벽 붕괴 축하공연에서 선보인 <노 월>(No Wall)을 통해 널리 알려...
[내가 반해버린 문장] 우리는 우리의 끔찍한 범죄를 회개합니다제569호 <부하린: 혁명과 반혁명의 사이>(김남국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소비에트 혁명 정부의 우파 반동이라는 혐의를 뒤집어썼던 부하린의 노선이 옳았는지에 대해선 많은 말들이 ...
도서관에서 휴대전화가 울린다!제569호 ▣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바깥 세상의 큰 변화 속도에도 아랑곳 않고, 종이책의 오랜 역사를 내면화한 도서관은 생리적으로 여전히 아날로그적 정서와 태도를 고수합니다. 그러나 요즘 도서관은 홍역을 앓고...
‘사회주의적 인간’을 두들겨패다제569호 동독 체제가 노동자를 미숙 상태로 만들어 통일을 저해했다는 연구자들왜 ‘보이지 않는 손’이 ‘더러운 손’이 된 사실은 이야기하지 않나 ▣ 장정일/ 소설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통일정책연구팀의 <남과 북, 뭉치면 죽는다>(랜덤하우스중앙, 20...
[영화] 주부들의 비밀스러운 일탈제569호 숨기는 게 많아 묘하고 현실적인 미스터리 멜로극 <위기의 주부들>미국가족협회 비판받은 문제작, 한국 공중파에도 상륙한다 ▣ 손주연/ <스카이라이프> 기자 purple0402@hani.co.kr ...
콘돔 예찬제569호 ▣ 김소희 기자 sohee@hani.co.kr 그 남자에게 내 친구가 ‘꽂힌’ 결정적인 순간은 여관에 들어갈 때였다. 남자는 종업원에게 정중하게 “콘돔 있나요?”라고 물었다. 다음날 친구는 양볼 가득 홍조를 띠고 “그 예쁜 입으로 의젓하게 콘돔을 달라고 하다니....
나의 비너스가 돌아왔다제569호 파란만장한 2000년대 여자 테니스의 아름다운 재기 드라마들슬럼프 이겨내는 여왕들 모두에게 정이 가니 누굴 응원해야 하나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비너스의 미소가 돌아왔다. 비너스 윌리엄스(25)가 200...
[안어벙] 그 연극 ‘어벙’하지 않더라제569호 연극쟁이 출신을 부끄럽게 한 대학로 진출 일년차 배우 안상태의 끼첫 장면부터 낄낄대며 웃다가 또 보고 싶은 마음을 품다 ▣ 오지혜/ 영화배우 난 도무지 요즘 TV에서 보여지는 개그들을 이해하질 못했다. 어디서 웃어야 하는 건지 알아차릴 수 없었고 세살 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