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난민 아동의 기본권 보장하라 제1264호“난민 아동·청소년의 기본권을 보장할 제도를 마련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 아동복지 전문가인 노충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사진)는 2천 명에 이르는 국내 난민 아동에 대해 정부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는 태도로 방관하는 현실을 비판하면서 더 늦기 전에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교…
“니가 사람 새끼야” 막말 대표는 사람이냐제1264호반려동물이 아파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1층에서 애견미용도 하고, 애견카페에서 놀기도 하고, 사료를 사기도 했다. 애견 매장에서 파는 사료는 수백 가지였다. 입사 첫날 실장은 그에게 두꺼운 팸플릿을 던져줬다. 사료 종류를 외우라고 했다. 위장관 장애가 있는 애완동물의 치료용 사료 가스트로 인테스티날을 비롯...
방 탈출 게임제1264호*어쩌다: 1. 어떠한 이유 때문에 2. 어떠한 방법으로. *얼떨결에: 뜻밖의 일을 갑자기 당하거나, 여러 가지 일이 너무 복잡하여 정신을 가다듬지 못하는 판. 책 <어쩌다 히키코모리, 얼떨결에 10년>은 제목처럼 김재주 작가가 어쩌다보니 은둔형 외톨이가 됐고, 얼떨...
반올림이 옳았다제1264호백혈병·비호지킨림프종 등 반도체 노동자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정부 역학조사로 확인됐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 등이 10년 넘게 주장해온 내용이 마침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안전보건공단은 5월22일 ‘반도체 제조공정 근로자에 대한 건강실태 역학조사’ …
전문가는 신이 아니다제1264호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반복되는 과정이 있다. 원전 운영기관은 전문가의 견해를 내세워 “원전은 안전하다”고 발표한다. 시민단체나 언론이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면 “위험을 과장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지 말라”고 대응한다. 여기에는 ‘전문가가 아닌 이들’이 원전 안전 문제를 거론하는 것에 불편해하는 태도…
“정부가 보훈단체 적폐청산 나서달라” 제1264호보훈단체 회원들이 부끄러운 허물 벗기의 첫걸음을 뗐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개혁추진위원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적폐청산위원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70여 명은 5월22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의 목소리는 고질적인 내부 비리를 척결하자는…
반공만화는 어떻게 ‘반공시민’을 만들었나 제1263호지난 연재(제1260호 ‘빨갱이 공포는 어떻게 시작됐나’)에서는 1951년 ‘1·4 후퇴’ 직전 서울을 방문한 미국 석학들이 어떤 목적으로 심리전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그 결과로 나온 <빨갱이가 도시를 점령하다>란 소책자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서울 ‘잔류파’ 각계각층 엘리트의 ...
5억원 ‘월급 도둑’이 벌 받지 않는 나라제1263호수민(가명)씨는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좋았다. 최신 전자제품을 다루는 일도 능숙했다. 2012년부터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일했다. 스마트폰, 인터넷전화, IPTV(인터넷 텔레비전 서비스), 유·무선 인터넷과 DMB(모바일 디지털 방송) 서비스 판매 업무를 했다. 회사는 인근...
지옥 같은 시간 뒤 받아든 인도적 체류 제1263호“난민 인정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인도적 측면을 고려하여 ‘인도적 체류자’로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절망과 희망을 나누는 경계는 상대적이다. 난민불인정통지서도 그렇다. 누군가에게는 절망이었을 난민불인정통지서가 예멘인 살라(39·사진)에게는 마지막 희망이었다. 살라는 4월2…
‘초단시간 노동’ 문답 주목해야 하는 이유 제1263호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5월9일 KBS와 대담을 했다. 대담 직후 진행자의 태도와 발언이 큰 논란이 됐고, 정작 문 대통령의 발언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 실제 정부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대통령의 생각을 꼼꼼히 확인할 기회를 놓친 셈이다. 전혀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날 대담에선 우리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