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남매가 돌아왔다제1267호그들이 돌아왔다 ‘갑질’로 경영에서 물러났던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일선으로 복귀할 조짐을 보인다.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는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유언에 따라 ‘현아-원태-현민’ 삼 남매의 삼각편대 경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한항공 직원과 회사를 동원해 고가품(명…
한기총은 기독교 대표단체가 아니다제1267호‘문재인 대통령 하야’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전광훈 대표회장) 탓에 한동안 정국이 들끓었다. 한기총은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법원·국가정보원·검찰 등을 점령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국가를 위기에 빠뜨린 문 대통령은 연말까지 하야해야 한다고 했다. 어디…
박상기 장관의 ‘예고된 참사’제1267호6월12일 정부과천청사 기자회견장에서 텅 빈 기자석에 대고 브리핑하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모습은, 소통을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에 매우 아픈 장면이었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 활동과 관련해 브리핑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법무부가 브리핑 직전에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
케이티와 노동청의 끈끈한 관계를 고발합니다제1266호현진(가명)씨는 2010년 케이티(KT) 휴대전화 배송 업무를 시작했다. 고객에게서 고장 난 휴대전화를 받아 수리를 맡긴 뒤 가져다주는 일이었다. 케이티에서는 ‘모바일서포터’라고 했고, 전국 6개 물류센터에서 74명이 일했다. 그는 해지 방어, 방문서비스, 대리점 사후관리, ‘그린폰’ 회수...
문체부, 게임회사 대변인인가제1266호15년 전인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발효를 1년 앞두고 국제회의를 열었다. 세계 각국 대표가 모여 전세계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금연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한국에선 당시 담배사업법 주무 부처였던 재정경제부(현재 기획재정부)의 ...
페트병 쓰레기의 화려한 변신제1266호“이거 페트병으로 만든 가방이에요.” 6월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 있는 공유사무실. ‘플리츠마마’ 왕종미(40·사진) 대표가 기자에게 주름 있는 연두색 니트가방을 보여준다. 플리츠마마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쓰레기 매립을 줄이는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그가 든 가방에는 플리츠…
서울 ‘플라스틱 프리’ 매장 찾고 있나요?제1266호플라스틱이 불러올 재앙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의 실천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플라스틱이 많아도, 너무 많다. 제1265호 표지이야기 ‘플라스틱 로드’에 참여한 독자 25명도 플라스틱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려면 ‘소비자 선택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
일회용품 없는 카페는 가능하다제1266호쉽게 쓰고 쉽게 버리는 플라스틱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세계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 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버려진 플라스틱이 전세계 바다를 떠돌면서 지름 5㎜ 이하 미세플라스틱으로 잘게 분해된다. 미세플라스틱을 먹은 바다생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고, 결국 인간의 몸속으로 들…
‘이방인’ 정체성 그대로 죽을 수 있게제1266호“타향 같은 고향은 멀고, 고향 같은 타향에 사는 사람들이다. 타향에서 죽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고향에 가서 죽을 수도 없는 사람들이다. 이방인들이 자기가 믿는 종교나 문화,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죽음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동행’의 시작이다.” 죽음은 공평...
야구선수는 헤딩, 국회의원은 막말제1266호6월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 초에 ‘역대급 장면’이 연출됐다. 한화의 타자 제러드 호잉 선수가 친 공이 내야와 외야 경계 부근으로 높이 떠올랐는데 롯데 유격수 신본기 선수가 타구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야구공이 그의 머리를 맞고 튀어오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