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아이의 ‘발달지표’는?제366호 여민이는 보행기를 타지 않았다. 앞으로도 타지 않을 것이다. 아기발달 전문가들이 보행기가 아기 발달을 방해한다고 입을 모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여민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부터 깨어 있을 때는 엎드려놓았고 기는 연습을 부단히 시켰다. 그 덕분인지 뒤집...
한국사회는 창조적 파괴의 현장제366호 미국의 대표적 한국학자인 제임스 팔래 교수… ‘서구화의 길’은 유일한 대안 될 수 없어 제임스 팔래(67)는 미국에서 한국학이 뿌리내리는 데 기여한 대표적 한국학자다. 1960년부터 한국학 연구에 몰두해온 그는 하버드대의 카터 에커르트, UCLA의 존 던컨 교수 ...
‘소프트 랜딩’하고 싶다제365호 미국유학생간첩단사건 ‘최후의 1인’ 강용주, 컬러머리 의대생 되어 새로운 세상 속으로 80년 5월, 강용주는 광주 동신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었다. 도청이 함락되기 하루 전 5월26일, 저녁밥을 먹은 강용주는 교련복으로 갈아입고 어머니 조순선 ...
러시아 갑부 “졸부면 어때”제365호 ‘혁명가 레닌은 이들을 보고 무슨 말을 할까?’ ‘만악의 근원’인 사유재산제를 부정한 1917년 10월혁명이 발생한 지 80여년이 흐른 올해 러시아 출신 억만장자 8명이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인 ‘포브스500’에 포함됐다...
부음, 그리고 낭보제365호 한 부음을 들었다. 민주화투쟁과 통일운동에 평생을 바치며 <전태일사상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해오던 오경환 선생이 “이 세상에서 내가 할 일은 다 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향년 65살. 유서에는 자신이 돌아갈 시간을 미리 기록해놓았으며, 그 시간에 그는 ...
[박병수] 거꾸로 매놔도 가판대 시계는 간다제365호 하루 17시간, 박병수 기자의 혜화역 신문가판대 판매보조원 체험기 “좋잖아요, 선배. 지하철신문가판대 창을 통해 본 세상, 제목도 정말 좋다.” 6월19일 화요일, 다음주 ‘기자가 뛰어든 세상’이 결정되지 않아 이러쿵저러쿵 모여 논의하는 자리에서 김소희 기자가 스스로 ...
음주운전과 탈세제365호 한때 기자들에게 웬만한 교통위반은 물론 음주운전도 묵인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술먹고 운전하다가 걸려도 신분을 얘기하면 적당히 넘어가고, 조심해서 가라는 인사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깐깐한 단속반에 걸려 문제가 돼도 경찰이나 검찰 윗선을 통하면 해결이 됐습니다. ...
자치체가 왜곡교과서 덮는다제365호 충남대표들 자매현 왜곡교과서 불채택 활동… 일부 기초의회에서 채택 않기로 결정 최근 구마모토현 기쿠치군 기쿠요정(町)의회(우리나라의 기초의회)의 회의결과가 알려지자 구마모토를 방문해 왜곡교과서 불채택 활동을 벌이고 돌아온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방문단원들의 표정이 일순 환해졌다. 지난...
진폐환자에게 천사의 손길을…제365호 ‘강원도 태백시에 사는 권아무개(63)씨. 광부 생활 28년에 남은 것은 진폐(塵肺)뿐.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심하지만 법규에 명시된 합병증이 없다는 이유로 직업병으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있다. 부인과 사별한 어떤 할아버지는 딸 집에 얹혀사는데, 그 집이 ...
부자가 일구는 ‘시인의 마을’제365호 시인 곽재구는 어디선가 이렇게 털어놓았다. 문학청년이던 대학시절 새벽에 자취방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데 갑자기 시 한 구절이 떠올랐다. 펜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고 대신 연필 칼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연필 칼로 손가락에 작은 금을 내 그 구절을 노트에 붉게 적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