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론, 주관과 객관 사이제584호 ‘건설오적’은 통렬한 심층기획, ‘혼자 먹다 탈날라’는 건강한 정보검찰 파동 촌철살인으로 다뤘으나 ‘무리한 구속수사’ 더 짚었더라면…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10월31일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우리 부서 사람들이 ...
[우토로 살리기 캠페인] “나는야 우토로 공익근무요원”제584호 병무청도 인정한 공익요원 정진경씨의 우토로국제대책회의 활동밤마다 행사 준비하고 주말엔 거리모금 “몸 피곤해도 마음 뿌듯”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한국 정부에 “우토로 땅 매입에 나서라”고 요구하며, 우토로 살리기 ...
[이주의 정기독자] 초보 농사꾼은 기다린다제584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조백현(43)씨는 3개월 전 초보 농사꾼이 됐다.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뒤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돕고자 시골에 온 것이다. 행정구역상 전남 순천시에 속하는 과수원은 원래 승주...
[우토로 살리기 캠페인] 우토로를 노래하는 아이들제583호 경기 하남시의 ‘꽃피는 학교’ 합창단, 주민들에게 성금과 편지 전달통일가요제·위안부 할머니들과의 공연 등 ‘정의로운 사회’를 노래하다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우토로 살리는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이 있다. 경기 하남의 대안학교인 ...
[나의 오래된 물건] 소나무 반닫이제583호 나무, 그중에서도 오래 늙어 아름다운 조선 소나무에 애착한다. 예전에 우리는 소나무 금줄에서 태어나 소나무로 지은 집에서 살다가 소나무 관에 누워 흙으로 돌아갔는데, 어느새 세상의 속도는 소나무와 함께하는 삶을 허락하지 않는다. 우리 집엔 할머니가...
[시사 완전정복] 583호제583호 1. 한비야 구호팀이 파키스탄에서 여성환자들을 진료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① 정맥이 가늘어서 주사를 놓을 수 없다. ② 의료진과 인간적으로 너무 친해져서 진료를 방해한다. ③ 나이가 몇인지, 임신한 상태인지 말을 하지 않는다 ④ 진료를 빨리 받으려고 늘 ...
[이주의 정기독자] “얘, 너 우토로 아니?”제583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얘, 너 우토로 아니?” 방송과 신문에서 심심찮게 흘러나오는 소식에 어머니는 내용이 궁금해지신 모양이다. <한겨레21>을 꼬박꼬박 챙겨보는 딸 김금하(21...
[픽셀아트 생활 한장] 한 주의 한가운데제583호 귀뚜라미 한 마리도 울지 않는 늦은 밤, 가장 반가운 소리는 내가 눈치 보는 그분께서 실내화를 벗고 구두로 갈아신는 소리. 아. 나는 집에 가는구나. 이제야. 차재용
581호를 보고제583호 1960·70년대 사고방식에 머무나 이명박은 21세기형 리더인가? 청계천을 살아 있는 하천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하천의 생태 환경, 역사적 가치의 회복, 그곳을 생활의 터전으로 살아온 지역 주민에 대한 배려가 있었는지 묻고 싶다. 청계천 ...
[이주의 정기독자] “좋은 부부관계 어떻게 만들죠?”제582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독자 김병훈(40)씨는 조정래의 소설을 좋아하고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을 즐겨 듣는다. 등산도 취미다. 조립식 건축업을 하는 유한회사 엘지공영에서 일한다. 그래서 인생이 ‘웰빙’이냐고?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