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정기독자] “요즘 학교 이야기 들려주세요”제592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교실 뒤편에 마련된 ‘시사란’ 게시판을 채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집에 쌓여 있던 <한겨레21>을 갖다주고 알아서 오려 쓰라고 했더니 재미있어하면서 가져다 읽더군요.” ...
청소년 동성애, 용감한 문제제기제592호 황우석 사태는 표지 이야기·특집·도전인터뷰 등으로 적절히 대처파리 르포엔 국내 이주 노동자 문제, 대추리엔 후원하는 법 붙였다면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을 휩쓴 태풍 ‘줄기세포’는 &l...
590호를 보고제592호 황우석 열풍은 누구 책임인가 황우석 사태와 관련해, 보수든 진보든 반대편의 주장은 모두 악이라고 일단 규정해놓고, 자신들은 성찰하지 않는 자세는 맹목적인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최근에는 진보든 보수든 언론권력, 언론폭력의 폐해...
[시사 완전정복] 592호제592호 1. 다음 중 1968년 충남도교육위가 만든 ‘오리지널’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① 나는 멋들어진 태극기 앞에 조국의 세계정복을 위하여 이 한 몸 부서져라 충성할 것을 맹세합니다. ②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하여 정의와 ...
[나의 오래된 물건] 간이역에 아버지가 계시네제592호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이 물건은 아버지의 손때가 많이 묻어 있는 사진기다. 일부분이 파손돼 사라지고 없지만 지금도 덕양역 역사 안에 잘 보관되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사진관을 운영하셨다....
[픽셀아트 생활 한장] 겨울 점퍼제592호 한 벌 반 가격으로 두 벌의 옷을 사는 효과를 본다는 말에 사버린 분리형 겨울 점퍼는 세탁할 때조차 한 번도 분리된 적 없이 또 한 해를 넘기고 있다. 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아야지. 차재용
[이주의 정기독자] 박·한·강 칼럼 너무 좋아요제591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부산에 거주하는 대학교 3학년생 박명선(23)씨. 1학년 말부터 정기구독을 시작했다. 특별한 계기는 없고 “그냥 매일 보는 잡지를 편안하게 집에서 받아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다. 물론...
589호를 보고제591호 아~ 대추리, 응원하고 싶다 그저 일상에 묻혀 있었는데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대추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가슴 한구석이 따뜻해집니다. 평택에 미군기지가 확장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싸우고 계신지 몰랐어요. 고향을 두 ...
[나의 오래된 물건] 청춘은 혹독하여라제591호 1990년, 내 나이 꼭 열아홉에 현장실습이라는 걸 나갔다.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에 공부까지 하기 싫었던 나는 공업고등학교를 다녔고, 당시 공고는 3학년 2학기 때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으로 대부분의 학생이 일을 시작했다. 대학 간다고 신나하던 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