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릭 행운의 독자] 간절히 바라면 뉴클릭 온다제700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응모엽서를 보낸 뒤 <한겨레21>에 나온 뉴클릭 사진을 오려서 책상 앞에 붙여놓고 앞 창문에는 제 사진을 붙여놨어요. 그 밑에는 ‘나는 뉴클릭을 가질 자격이 있다! 뉴클릭은 나의...
[나의 오래된 물건] 따뜻한 쥐불놀이제700호 ▣ 편경미 1년에 한 번씩 아이들과 밤늦도록 불놀이를 하는 바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대보름이었다. 가족 모두가 복장을 재정비하고(내복 입고, 장갑과 모자 챙기고) 고구마와 감자를 포일에 잘 싸서 가방에 넣고 제일 중요한 쥐불놀이 기구도 챙기고. 차를 놔두고 걸어가야 하므로 편한...
엄마한테 말 걸기 쉽진 않더군요제699호 패밀리 인터뷰 제안에 머뭇거리다 ‘미국 영어 몰입’에 답답해진 마음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2월18일 열린 15기 독자편집위원회의 다섯 번째 회의는 ‘영어’와 ‘가족’이 화두였다. 기사 모니터링을 하다가 어느새 자기 이야...
[나의 오래된 물건] 아버지 앞에서 사전 찾기제699호 ▣ 이상석 경북 칠곡군 북삼읍 2월이면 학교마다 졸업식이 한창이다. 1980년 2월, 부모님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나도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고, 아버지께서는 당시에는 제법 비쌌던 한 출판사의 영한사전을 졸업선물로 사주셨다. 지금이야 MP3 플레이어나 휴대...
[이주의 정기독자] 지구 걱정에 잠 못 드는 밤제699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692호 ‘지구 종단 3부작’의 마지막 편을 보고 나니 도저히 잠이 오지 않네요. 고3이 되는 만큼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남극의 처절한 속살을 보고 있자니 제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
[이주의 한 문장] “내 더위 사가라!”제699호 ▣ fran100 휘영청 밝은 정월 대보름에 하는 말입니다.새 정부가 대운하니 영어 몰입 교육이니 그런 열받는 이야기 말고모든 사람이 올 한 해 열받는 일 없게전 국민의 더위를 일괄 매수하면 어떨까요. “내 더위 사가라!” ...
[독자편지] 697호를 읽고제699호 영어보다 국어에 관심 갖길 표지이야기를 읽고 숨이 꽉 막혔습니다. 취업 준비로 그동안 미뤄두었던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데, 왜 해야 하나 고민해보게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모국어에 대한 관심이 너무 적은 것 같아서 서글펐습니다. 저는 국어를 정말 좋아하지만 이 글을 쓰는...
[이주의 정기독자] “똑같이 살 필요 없잖아요”제698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그가 보내온 엽서에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란 영화 제목을 듣자마자 울컥했다는 감상이 적혀 있었다. 리뷰 기사를 읽고 제목에 감동해서 영화를 봤다는 정기독자 현민경(32)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독자편지] 696호를 읽고제698호 2008 대한민국의 선택! 안타깝지만 국민이 선택한 것이다. 앞으로 제왕적 대통령 ‘밑’에서 5년간, 또 그 뒤 어쩌면 내각제로 개헌해 비슷한 조직 밑에서 한참을 겪은 뒤에야 자신들이 2008년에 무엇을 선택했는지 알 것이다. 물질이면 다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