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4살 차이면 잘 사나요?제784호저는 27살의 미혼 여성입니다. 슬슬 부모님으로부터 결혼에 대한 압박이 시작되는 나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저보다 4살 많은 남자를 유독 선호하시거든요. 생각해보니 이전에도 4살 차이가 나면 잘 산다느니, 궁합이 최고라느니 하는 말을 여러 번 들어본 것 같아요. 정말 4살 차이가 나는 부부들이 ...
[독자편지] 781호를 읽고제783호[집중 모니터링] 길고 긴 여성의 그림자 여성인 나로서는, ‘달인’이 돼버린 아줌마, 잠재된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소녀, 한가위에 홀로 앞치마를 두른 여자들이 읽히고 밟힌 781호였다. 이 시대를 사는 여성의 그림자가 이렇게나 길다. 기초이자 기준인 근로기준법에 대한 논의를 다시...
[비밀엽서]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제783호 한국판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엽서 보낼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 ‘비밀엽서’ 담당자 앞 (우)121-750
[독자10문10답] 아내의 선물 ‘퀴즈큰잔치 정답지’제783호 광주시에 사는 윤종일(34·사진 오른쪽)씨는 지난 10월4일 부인 송지혜(34)씨한테서 특별한 ‘결혼 1주년 선물’을 받았다. 정성들여 푼 <한겨레21> 한가위 퀴즈큰잔치 정답지였다. 윤씨는 정답지 사연란에 “아내에게 결혼 기념 선물을 아직 못 줘서 고민”이라고 적어 보냈다.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새 폴더는 왜 새 이름이죠?제783호 컴퓨터 디스크에 새 폴더를 만들 때마다 궁금했던 건데요, ‘새 폴더 만들기’를 하면 왜 ‘논병아리’ ‘할미새사촌’ ‘가마우지’ ‘메추라기’ ‘조롱이’ ‘말똥가리’ ‘동고비’ 같이 새 이름으로 새 폴더 이름이 정해지는 건가요? 그리고 이런 폴더 이름이 지정되는 데도 어떤 순서가 있는 건가요?(장소영) ...
[한가위 퀴즈큰잔치] 역대 최저난이도, 역대 최고경쟁률제783호 “음…, 역대 <한겨레21> 퀴즈 중에 제일 쉬운 것 같네요.” 엽서 의견란에 이런 ‘항의’를 적어준 분이 꽤 계셨습니다. 어려운 문제들을 곳곳에 심어놓고 맞힌 사람만 가려내는 대학입시도 아니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잠시나마 눈을 바라볼 시간을 만드는 게 <한겨레21>...
“노동 OTL, 온몸으로 쓴 기사 같더라”제782호 지난봄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장담과 함께 시작한 18기 독자편집위원회의 마지막 회의가 10월13일 저녁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끝이 창대했는지는 자신할 수 없지만, 그들의 쓴소리가 여전했다는 것만은 분명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설 쓰는 시대, ...
[독자편지] 780호를 읽고제782호[청송 제3교도소에서 온 편지] 저희 억울함 담은 글, 감사드립니다 전종휘 기자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청송감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감호자 ○○○입니다. 전 기자님께서 쓰신 글(780호 줌인 ’법에도 없는 형살이’-편집자)을 보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메마른 세상에서 우리 같은...
[비밀엽서] 대학제782호 한국판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엽서 보낼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 ‘비밀엽서’ 담당자 앞 (우)121-750
[아름다운 동행] 사회참여적 자세를 갖게 돼 좋다제782호자장면을 배달하지도 않고서 춘장 맛이 어떤지 물을 수는 없는 법. 그분의 정기구독 기간, 이제 겨우 일주일째. 걱정됐다. 이번호도 여태 못 받은 건 아닐까. 하지만 국어 선생님은 일찌감치 <한겨레21>을 가판에서 구입해 톺으셨으니, 그 기간 1년여가 되어 바야흐로 기자들 기사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