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팔을 걷을까요, 엉덩이를 깔까요?제809호아이들 예방접종을 하는데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예방접종은 다 오른쪽 아니면 왼쪽 어깨에 맞던데요. 그럼 일반 주사는 엉덩이, 예방주사는 어깨에 맞는지요?(김동수) → “주사 놓겠습니다”라는 말에 엉덩이를 까야 할지, 팔을 걷어야 할지 잠깐 고민했던 경험 누구나 있으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병원...
[운동합시다] “인권단체가 서울에만 몰려 섭섭해요”제809호 Q 안녕하세요? <한겨레21>을 구독하고 있는 24살의 대학원생입니다. 저는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모두 대전에서 다니고 있는데요, 전부터 인권 문제나 사회참여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 비정부기구(NGO)를 알아보았습니다. 지역 단체도 있지만, 제 관심사와 조금 달라서 참여...
[독자10문10답] “<한겨레21>도 더 비비드하게”제809호 “비비드한 23살 여대생이 궁금하면 연락 달라”고 전자우편을 보낸 이담인씨. 외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한겨레> 창간 주주고, 고등학교 때부터 <한겨레21>을 읽었으며,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를 휴학하고 난민인권센터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묻지 않아도 어떤 ...
[독자편지] 807호를 읽고제809호 [티격태격] “공화국이라면 적어도 인권은 보장해야죠”“글로벌 기업 이미지에 먹칠, 부끄러워라” 홍부일: 누나 안녕하세요? 나혜윤: 부일씨 안녕~ 표지부터 얘기해볼까요? 홍부일: 804호도 삼성 문제가 표지였잖아요. 초점이 다르지만 연달아 삼성 얘기라 좀 그렇긴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부케는 왜 뒤로 던지나요?제808호 부케를 던질 때 그냥 앞으로 보고 던지면 되지, 왜 굳이 뒤로 보고 휙 던지는 거예요? 너무 진부한 사실이라 이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은 <한겨레21>뿐이에요!(칠렐레팔렐레) →세기의 커플이라는 장동건·고소영씨의 결혼 관련 기사가 연일 쏟아지는 ...
나는 정혜신, 나는 달라이라마제808호 19기 마지막 독자편집위원회 모임에서는 800호부터 806호까지 7권을 리뷰했다. 손에 그러모아 들면 꽤나 무겁다. 무거운 호수가 많다. 창간 16돌 개편 특대호가 2권 끼어 있고, 800호 기념특대호도 있다. 무게만이 아니다. ‘특대호’에 값하기 위해 묵직한 기획을 쏟아...
[아름다운 동행] 노무현 죽음의 진실을 알려달라제808호 신민정(37)씨는 다섯 살짜리 쌍둥이를 둔 주부다. 남편의 직장을 따라 4년 전 부산에서 거제도로 이사왔다. 친척도 친구도 없는 타지에서 외로워하지 않고 씩씩하게 잘 지내는 건 아이 탓이기도, 아이 덕분이기도 하다. 엄마와 잠시도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방해를 받으며 어렵게 전화 인터뷰를...
[독자편지] 806호를 읽고제808호 [티격태격] “교육감과 지자체 선거를 같이 놓을 순 없죠”“공정택이냐 김상곤이냐는 지나친 일반화예요” 정유진 : 안녕하세요^^. 박준호 : 좋았던 것들 얘기하니까 다 편집되던데, 이번엔 가장 아쉬웠던 기사부터 해봐요. 전 지방자치 기획이 좀 아쉬웠어요. 지방선거 때 교육감 선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무서운’ 아이들은 왜 침을 뱉나요?제807호 아침 출근길에 항상 지나는 골목이 있습니다. 골목을 들어서면 교복 차림의 청소년들과 종종 마주치는데, 제가 옆을 지날 때마다 기분 나쁘다는 듯 땅바닥에 침을 뱉곤 합니다. 대개 담배 한 대씩 물고 말이죠. 그럴 때마다 꿀밤을 한 대씩 때려주고 싶지만 실제로는 아무 말 못하고 지나치기...
[운동합시다] 예술하는 자매의 무한도전제807호 어린 시절부터 남달리 감성이 예민하던 저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타인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자랐습니다.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늘 사람들 속에 있고 싶었지만, 상처 받고 상처 주는 것이 두려워 함께이기보다는 혼자를 택했습니다. 속세를 버리고 산 생활을 준비할 정도로 심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