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1등만 아는 드러운 세상 같으니!제801호 “이봐요, 첫사랑 기억해요?” “기억하죠.” “그러면 다섯 번째 사랑은 기억해?” “….” 첫사랑은 아직도 선명한데, 다섯 번째 사랑은 네 번째 사랑과 헷갈리네요. 어제 1차를 계산한 사람은 기억나지만 4차 노래방은 누가 계산했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대통령이 ‘대한민국 주식회사’의 최고경영자(...
[독자편지] 799호를 읽고제801호[집중 모니터링] 지난 2년의 흔적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지 2년이 흘렀다. 표지이야기에서는 이 대통령이 2년간 남기고 간 발자국들을 들춰낸다. 발자국을 찍는 동안 남긴 생채기들을 다시 확인하면서 기분이 더 가라앉는다. 지금도 세종시 논란에서 드러나듯 효율을 가장한 비효율 앞에 적지 않은 사회...
[비밀엽서] 언니가 동성애자라는 걸 알게 됐어요제801호 한국판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엽서 보낼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 ‘비밀엽서’ 담당자 앞 (우)121-750
[아름다운 동행] 한쪽 정도는 정부 칭찬 기사를제801호 울산에 사는 이동섭(43) 독자는 6학년 수진과 1학년 윤정, 두 딸을 뒀다고 했다. 마침 우리 아이도 6학년이 되어서, 인터뷰 도중 아이들 교육 문제로 한참 수다를 떨었다. 아이를 너무 혹사시켜 불쌍하다가도 자기 맘을 몰라주는 딸이 서운하단 이야기로 마무리지었다. 1. 자기소개...
[운동합시다] “공감 통해 제 꿈을 찾게 됐어요”제801호 안녕하세요. 공익 인권변호사 그룹 ‘공감’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는 김진입니다. 대학 졸업을 코앞에 두고도 진로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초조해하던 지난여름, 블로그를 통해 처음 공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꿈은 사치인 양 그저 실업자 신세를 면하기 위해 허우적대던 저에게 블로그에 소개된 공감의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유행어 패러디 때 저작권료 주나요?제801호 라디오나 TV 광고 때 개그맨들의 유행어를 대역이 대신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경우 유행어를 창조한 개그맨에게 광고료나 저작권료를 주나요? 아울러 배경음악으로 쓰는 미국 팝송 같은 음악도 저작권료를 별도로 지급하는지 궁금합니다.(아무개씨) → “똑바로 해 이것들아.”(분장실의 강 선생님) “1...
[설 퀴즈큰잔치 당첨자 발표] 족집게 독자님들, 대단하시군요제801호 “아~ 이번엔 문제 풀 시간이 촉박했어요.” 그렇습니다. 퀴즈 출제 때 말씀드렸듯, 이번 설 퀴즈는 시간 여유가 예년보다 적었죠. 28일밖에 없는 2월, 그리고 엽서 마감일로 지정한 삼일절에 우체국 휴무까지 겹쳤으니 그럴 수밖에요. 하지만 문제 풀 시간은 언제나 그랬듯 3주로 똑같았습니다. ...
[독자편지] 798호를 읽고제800호[집중 모니터링] 과잉사회에서의 빈곤 이번호 <한겨레21>을 받아들며 “88만원 세대에게 사랑은 사치”라던 772호 표지이야기가 떠올랐다. 마음이 평온해야 삶이 즐겁다는 말은, 의식주가 모두 충족됐다는 가정 아래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명제이리라. 그런 기본이 충족되지 ...
[비밀엽서] 2010年, 나답게제800호 한국판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엽서 보낼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 ‘비밀엽서’ 담당자 앞 (우)121-750
[독자10문10답] 〈한겨레21〉 좋아하는 ‘대시남’ 어디 없소제800호이번주 독자 10문10답의 주인공 안은미(30)씨는 자신을 “올해 삼십대에 들어선, 제주도에 사는 보통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뒤이은 부연 설명. “독과점을 막기 위해 자일리톨 껌 대신 스피아민트를 고집하고, ‘사이코’ ‘아웃사이더’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시민이랍니다.” ‘보통 사람’치곤 너무 희한한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