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합시다] 군대에서도 운동할 수 있구나제800호 민간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는 전직 육군 병장입니다. 위병소 밖을 나와보니 서른 문턱, 늦은 나이에 군입대를 한 서러움이야 이곳이 아니더라도 왕왕 접할 에피소드일 테니, 굳이 지면을 낭비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이들이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2008년 촛불시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삼재가 정말 있나요?제800호 원숭이띠인데 올해 삼재란다. 그래서인지 최근 연달아 교통사고를 냈다. 삼재가 정말 있는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답 좀 해주면 좋겠다. (안은미) →이번호 ‘독자 10문10답’ 말미에 던진 질문을 가로채 잽싸게 답합니다. <한겨레21>은 독자가 무엇인가를 궁금해하는 걸 ...
[알림] 인터뷰 특강에 게릴라가 떴다제800호 “이봐요, 첫사랑 기억해요?” “기억하죠.” “그러면 다섯 번째 사랑은 기억해?” “….” 첫사랑은 아직도 선명한데, 다섯 번째 사랑은 네 번째 사랑과 헷갈리네요. 어제 1차를 계산한 사람은 기억나지만 4차 노래방은 누가 계산했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대통령이 ‘대한민국 주식회사’의 최고경영자(...
[운동합시다] 창작물도 나누고 삶도 나누고제799호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대학교 4학년이 되는 박형원이라고 합니다. 저도 지난 1년간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보냅니다. 3년간 짧지 않은 휴학 생활을 마치고 복학을 앞두고 있던 지난해 초, 학생 신분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독자편지] 797호를 읽고제799호[집중 모니터링] 연대와 이해가 아쉬운 세상 사실 표지 기사를 읽으면서 로스앤젤레스로 파리로 떠나는 이분들의 투쟁이 과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괜히 비행기표 삯이나 날리고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의 유명한 진보적 기…
[비밀엽서] 외고 그냥 없애면 안되나요?제799호 한국판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엽서 보낼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 ‘비밀엽서’ 담당자 앞 (우)121-750
[아름다운 동행] 학예사의 박물관 동행제799호 지난 1월 ‘평화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 조혜진(33) 독자는 “기회가 되면 평화박물관 일에 직접 참여해보고 싶다”고 했다. 정치팀 소속인 기자에게 “정치 기사가 많다”는 도발적인(!) 이야기도 털어놓는, 이름도 나이도 비슷한 그에게 ‘친구 하자’는 말은 끝내 털어놓지 못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왜 키스를 하는 걸까요?제799호 전 꼬마 때부터 엄마와 앉아 텔레비전을 보면서 늘 신기했던 게 남녀 주인공이 키스하는 장면이었어요. ‘왜? 왜 키스를 하지?’라는 생각이 그때부터 쭉 이어졌습니다. 입의 용도는 원래 말을 하고 음식을 먹는 것 아닌가요? 왜, 언제부터 키스를 하게 됐나요? 이런 질문을 했다고 변태라고 몰진 말아주세요. ...
[알림]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제799호 “이봐요, 첫사랑 기억해요?” “기억하죠.” “그러면 다섯 번째 사랑은 기억해?” “….” 어제 1차를 계산한 사람은 기억나지만 4차 노래방은 누가 계산했는지 도무지 기억나지 않네요. 대통령이 ‘대한민국 주식회사’의 최고경영자(CEO)라고 외국 사람들한테 말하는데, 이 말은...
[설 퀴즈큰잔치] 연휴 짧아도 상품 타면 행복한 겁니다~제798호 안녕하세요. 행복전도사 <한겨레21>입니다. 이번 설 연휴가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라면서요. 주 5일 근무가 시작되면서 주말은 원래 쉬는 건데, 명절이 끼어 있어 손해 보는 기분이라고요? 아니 표정들이 왜 그래요? 설 연휴에 2주 이상 못 놀아본 사람들처럼. 러시아나 중국처럼 놀아도 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