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합시다] 세계 시민운동에 영어 공부는 덤제796호 Q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 여학생입니다. 이제 22살, 3학년이 돼가는데요. <한겨레21>의 새해 캠페인이 마침 절 위한 것 같아서 기사를 읽자마자 사연을 보냅니다. 전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 대학과 학생운동, 이런 것에 대해 막연한 환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대학...
[독자편지] 794호를 읽고제796호[집중 모니터링] 내가 그렇게 만만하니? 뭐가 그리도 만만한 걸까? 이리저리 둘러봐도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투성이다. 행여 교복을 입고 들어갈 때면 벌써부터 만만하게 보는 게 느껴진다. 얼마 전 무슨 교육을 받으러 갈 때는 나를 바로 앞에 두고 “학생인가봐” 하며 수군대기까지. 내가 ...
[비밀엽서] 더러운 세상아제796호 한국판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엽서 보낼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 ‘비밀엽서’ 담당자 앞 (우)121-750
[독자10문10답] 2010년, 벼르기보단 지르기제796호 <한겨레21> 독자 인터뷰 신청을 결심한 건 2년 전 여름이었다. <한겨레21>을 안고 한강변에 누워 있는 사진도 미리 찍어뒀다. 그런데 막상 인터뷰 신청을 하려니 쑥스러웠다. 망설이는 사이 가을·겨울이 가고 한 해가 가고 두 해가 갔다. 이번 겨울, 지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왜 항의의 뜻으로 삭발을 하나요?제796호 항의 집회 등에서 삭발식을 하는 장면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왜 사람들은 삭발을 하는 건가요? 투지가 더 단단해지나요? 외국에서도 삭발을 하는 경우가 있나요?(송희원님) → 아래 답변은 상징인류학의 권위자인 김광억 교수(서울대 인류학과)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누가 처음 시위를 하면서 ...
[운동합시다] “안중근 의사 유해를 발굴하고 싶다”제795호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 10학번 김경준입니다. 사실 시민운동이라고 해서 남들처럼 확실히 뭔가를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운동 경험을 널리 알리고 싶어 전자우편을 보냅니다. 지난해 10월26일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뜻깊은 날이니만큼 정부 ...
[독자편지] 793호를 읽고제795호[집중 모니터링] ‘나만 아니면 돼’라고 말하는 사회 전자제품의 메카인 용산에서 일어난 참사는 결국 억지스럽다 못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마무리됐다. 정부, 그들만의 리그라고나 할까. 355일장을 치르는 걸 뉴스를 통해 보며 마음으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용산과 관련된 ...
[비밀엽서] 언젠간 행복해지겠죠?제795호 한국판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엽서 보낼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 ‘비밀엽서’ 담당자 앞 (우)121-750
[아름다운 동행] ‘OTL’ 시리즈를 매호 만나고 싶다제795호부산 금정여고 교사인 독자 권오택(45·맨 오른쪽)씨의 별명은 ‘살구나무’란다. ‘왜’를 물었더니, 대답이 싱겁다. “아이들이 ‘사회 금 마 있잖아’라거나 ‘거 머리 긴 놈 있다 아이가’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냐”는 게다. 처음엔 “난 됐다”고 인터뷰를 고사하시더니, “검 해보까요” 하신 연후에는 4...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장독에는 똥물?제795호 좀 민망하긴 하지만, 사극에서 “장독에는 똥물이 특효약”이라고 하더라고요. 똥물과 장독이 무슨 연관이 있는 건가요. 혹 <동의보감> 같은 의서에 나오는 근거 있는 말인가요? 검열에 걸리는 질문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김승현) → 검열에 걸리는 질문은 아닙니다만, 답변하는 저도 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