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3호를 읽고제835호 이연경 “덕분에 G20 TV 생중계 시청할 마음이…” G20 정상회의는 국민의 관심을 촉구하는 공익광고가 연일 흘러나와도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제 일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만큼 물리적 거리가 있는데다, 심리적 거리는 더더욱 먼 탓이겠지요. 4명의 가상인물을 등장시켜 G20 정상회의가 ...
김새론은 자신의 출연작 <아저씨>를 다 봤나요?제835호Q. 15살 이상 관람가 혹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에 출연한 아역배우들은 촬영을 마치면 영화관에서 상영되도록 편집한 내용을 모두 보나요? 아니면 특정 장면들은 삭제한 내용을 보나요? 촬영 전에 시나리오는 전체를 다 보는지, 아니면 자신이 촬영할 부분에 대해서만 설명을 듣고 촬영을 하는지 궁금하네요.(msha94...
핀란드에서 읽는 <한겨레21>의 맛!제835호10월의 마지막 날, ‘휘바휘바’의 나라 핀란드에서 전자우편이 왔다. 핀란드 정기독자 박다운(21)씨의 메일이었다. 박씨는 11월 현재 핀란드 해안도시 바사의 바사폴리테크닉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다. ‘휘바휘바’의 나라든 자일리톨의 나라든, 독자가 있는 곳이라면 <한겨레21>은 어디...
832호를 읽고제834호 이연경 “노동자 몰아세우는 현대판 거중기” 표지이야기 ‘위험한 대지의 깃발’에서 안전장비도 없이 사다리로 타워크레인을 오르내린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어요. 대개 이런 장면은 영상으로 볼 때 더 실감나는데, 글만으로도 충분히 느낌이 전달됐습니다. 높은 곳에 섰을 때의 막연한 공포감을 글을 통해 상상했기...
전쟁 중의 흑백 영상은 누가 언제 찍은 건가요?제834호Q 인천 부원여중에 재학 중인 애독자입니다. 전쟁이 나거나 민족운동 같은 큰 사건이 터졌을 때의 흑백사진이나 동영상을 자주 볼 수 있잖아요. 위급한 상황에서 누가, 어떻게 그걸 찍었을까요?(조아라) A 물론 사람이 찍었습니다. 전쟁터 곳곳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달아놓고 찍은 ...
“<한겨레21>은 우리 반 학급문고”제834호 독자 엽서에는 날선 노여움이 담겨 있었다. 828호 표지이야기 ‘외통부에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를 읽고 말도 안 되는 현실에 울화통이 났다고 했다. ‘타는 노여움’을 보여준 오늘의 독자는 초등학교 교사 김은혜(28)씨. 아직도 발화 중일지 모르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서둘러 진화(?)에 나섰...
831호를 읽고제833호 전우진 “반대로 고환율 시대의 살림살이는 어땠나요” 굵직한 환율 관련 사건들을 특집 ‘승자 없는 게임, 더러운 환율전쟁’을 통해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의 상황과 반대로 MB 정부 초기 고유가와 고환율 정책이 맞물리면서 서민들이 고통에 시달렸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이어진 기사 ‘원고 시대,...
괄호 속에 나이를 적는 기준은 뭔가요?제833호Q. 1970년대 신문을 보니 어떤 신문은 범죄인 이름 뒤에 나이뿐 아니라 사는 집 주소(심지어 아파트 동·호수까지)를 써놓았더라고요. 요즘 신문에는 보통 나이만 쓰는 것 같던데, 자주 나오시는 이명박 대통령님은 나이를 굳이 써놓지 않았더라고요. 도대체 기사에서 괄호 속에 나이를 넣는 기준이 뭔가요? ...
‘우리 편’에게도 까칠하게제833호 “문환이 선생님이시죠?” “저 선생님 아닌데요.” 전화가 뚝 끊겼다.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에 동참하는 독자라는 점 이외의 개인정보가 없는 상태라, 취재하면서 가장 즐겨 쓰는 호칭을 썼는데 우리의 젊은 여성 독자님에게 ‘선생님’은 부담스러웠나 보다. 이쪽의 신분을 밝히고서야 경계심이 풀렸다. 몇 가지 ...
830호를 읽고제832호김대훈 “비판적 시선으로 읽은 북한 권력 세습” 북한의 3대 권력 승계에 대한 표지이야기 ‘김일성 조선의 김정일 세자 책봉’은 북한의 전근대적 권력 세습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넘쳐나는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권력 세습의 과정과 향후 전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어요. 북한의 권력 승계에 대한 제 입장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