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한겨레21> 독자로 산다는 것제842호이성환(37) 독자는 대구에서 ‘적지만 열렬한’ <한겨레21> 애독자로 살고 있다. 자동차부품회사에서 일하는 이씨는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에 참여해, 전국농민회총연맹을 후원하고 있다. 1. <한겨레21>을 구독하며 느낀 점은. 2002년부...
839호를 읽고제841호 전우진 “서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표지이야기를 보면서 한 편의 역설 드라마를 보는 듯 했습니다. ‘군필’ 대통령이 ‘서해평화지대’를 외치는 반면 ‘군미필’ 대통령이 ‘서해 요새화’를 부르짖습니다. 전쟁이 나면 바로 징집될 20대가 대북 강경책을 가장 높게 지지하는 것에서 드라마는 절정을 맞이합니...
‘쉬~’ 소리를 들으면 오줌 누고 싶어요제841호Q. 양치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갑니다. 묘하게도 쉬~ 하는 시간이 아닌데 쉬가 나오려고 합니다. 손에 물을 묻히거나 물을 느끼는 경우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집니다. 물소리를 듣는 경우도 마찬가지고, 또 엄마들이 아기들 오줌 뉠 때 ‘쉬~’ 소리 내는 것도 생각납니다. 별난 질문, 궁금했습니다.(...
<한겨레21>열독, MB 방송 장악 결과?제841호민지숙(33) 독자는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 참여 독자다. 인천 연수구에서 남편 박기억(39)씨와 함께 아들 준석(6)이와 딸 지원(4)이를 키우며 사는 주부다. 매달 ‘거금’ 5만~6만원을 사회단체 후원금으로 내고, 진보신당 당원도 한다. 올해로 2년째 정기구독을 하는 그는 최근 ...
838호를 읽고제840호 김경민 “철저한 대비와 대화로 안보 능력 키워야” 표지이야기 ‘서울에 포탄이 떨어지는 현실적인 상상’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본질적인 의문을 어느 정도 해소해준 기사였습니다. 안보 능력이란 철저한 방비 태세와 체제가 갖춰진 상태에서 이뤄지는 겁니다. 국방백서에 북한...
웃을 때 왜 옆사람을 때리나요?제840호Q. 며칠 전 한 개그 프로그램을 보다 웃긴 장면이 나와 신명나게 웃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에 비친 사람들을 보니 웃을 때 손뼉을 치고, 남을 철썩철썩 때리면서 깔깔 웃더군요. 왜?! 웃으면서 남을 때리는 걸까요?s(이름 밝히기를 꺼린 한 독자) A. 박장대소...
“감각적이고 세련된 편집 디자인이 좋다”제840호<한겨레21>에는 ‘대를 잇는’ 독자가 은근히 많다. 모교인 충북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 강사를 하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가 전문사(석사) 과정을 밟는 김은지(27)씨도 그런 경우다. 이런 조기교육은 권장할 만하다. 1. 독자 10문10답을 자청했다고 들었다....
837호를 읽고제839호 전우진 “감세라는 사익 추구는 부패와 사회분열 낳을 것” 이명박 정권의 부자·대기업 감세 정책을 보며 의문점을 항상 갖고 있었습니다. 부자 감세로 인한 세수 부족분을 중산층·서민에게서 더 거둬들여야 한다는 것을 몰랐을까요? 법인세 감세를 통해 기업이 갖게 된 자본이 투자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몰랐을…
약은 왜 식후 30분에 먹나요?제839호Q. 약국에서 약을 줄 때 식후 30분에 먹으라고 하잖아요? 근데 그거 꼭 30분 뒤에 먹어야 하나요? 25분이나 1시간 뒤에 먹으면 안 되나요? 그리고 왜 하필 30분 뒤에 먹어야 할까요?(인혜린) A. 누구나 이런 경험 있을 겁니다. 점심 먹고 약을 막 먹으려 합니...
<한겨레>기자가 꿈이었던 은행원을 위해제839호서동영(32) 독자는 충남 천안에서 올해로 8년째 <한겨레21>을 정기구독하고 있다. 직장인 외환은행에 다니면서부터 정기구독을 시작했다. 그동안 <한겨레21>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지만, 외환은행은 론스타에 팔렸다가 다시 하나금융으로 넘어가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