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커튼 뒤 시체가 숨어 있을까 불안해요제832호Q. 욕실에 들어가면 꼭 샤워 커튼을 걷어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위협하는 누군가 혹은 시체 같은 것이 숨어 있을 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 안도가 됩니다. 이런 공포는 어디서 비롯하는 것일까요?(마르코) A.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싸이코>의 ...
<한겨레21>에 고하는 사랑의 세레나데제832호*아래 인터뷰는 다수의 ‘닭살성’ 코멘트를 담고 있으니 알레르기가 있는 독자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경남이주민센터 김민옥 다문화팀장이 <한겨레21>에 전자우편을 보내왔다. 같은 단체의 상담팀장이자 남자친구인 김광호씨에게 생일 선물을 주고 싶다고 했다. 선물은 다름아닌 독자 10...
“장애인의 성, 읽는 것조차 힘들었다”제832호 20기 독자편집위원회의 네 번째 모임이 10월11일 한겨레신문사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대훈 위원은 10쪽에 실린 ‘이 기사, 주목’의 원고를 평소보다 빨리 보내는 것으로 미안함을 전했고, 회사 일로 참석이 힘들다고 말한 정다운 위원은 일을 마치자마자 달려와 ...
829호를 읽고제831호김대훈 “인권 감수성 일깨운 장애인의 성” 표지이야기 ‘장애인 킨제이 보고서’가 인상 깊었어요. 그동안 장애인을 무성의 존재로만 바라보던 사회의 편협한 시각과, 그 안에서 받았을 장애인과 그 가족의 고통을 느낄 수 있었어요. ‘킨제이 보고서’가 보수적인 미국 사회에 충격과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그늘 속…
공공건물에서 ‘고정문’을 두는 이유는?제831호 Q.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문 한쪽엔 ‘고정문’이란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좁아서 어깨가 부딪히는 일이 잦은데, 한쪽 문은 왜 사용하지 않는 건가요. 이럴 거면 문은 왜 두 짝을 만들어놨을까요. (아이디 crrrrrrr) A. 평소에 폐활량이 적다 하여 콧구멍 하나...
“당황스럽게, 1등이라니!”제831호<한겨레21>임을 밝혔지만 “당황스럽다” “황당하다”를 반복했다. 한가위 퀴즈큰잔치의 네 번째 고개 가형 선물인 자동차 ‘모닝’의 주인은 대전 구봉고등학교에서 사회와 경제를 가르치는 교사 김진경(32)씨다. “추석 연휴가 가까워져 느슨해진 수업 시간에 아이들 수업 참여를 유도하려고 ...
[이 기사, 주목] 828호를 읽고제830호김대훈 “또 하나의 가족, 또 하나의 꼼수 특채” 표지이야기 ‘그들은 정말로 또 하나의 가족이었네’는 외교통상부의 ‘꼼수 특채’에만 쏠렸던 문제의식을 사기업의 채용 과정에까지 확장한 의미 있는 기사였어요. 임원 자녀의 채용 우대가 특정 기업에서 하나의 제도로 운영된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동행] “독자가 더 많은 독자를 키워보자”제830호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김덕춘(64) 독자는 “약자가 강자한테 당하는 역사를 타파하려면 <한겨레21> 같은 언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름다운 동행’의 파트너로 언론운동 단체인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언소주)을 택했단다. <한겨레21> 독자를 향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송수신자의 거리가 멀면 휴대전화 벨도 늦게 울리나요?제830호Q. 서울~구미 간 장거리 연애를 3년째 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서울에서 저에게 전화하면 신호음이 4~5번 울린 뒤 전화를 받는다며 빨리 좀 받으라고 하는데요, 저는 전화벨이 울리자마자 받는 편이거든요. 송신자와 수신자의 거리가 멀면, 실제 전화벨이 울릴 때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는 ...
[이 기사, 주목] 827호를 읽고제829호변인숙 “그들은 우리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않는다” 표지이야기 ‘우리는 거지가 아니다’를 읽다가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에서 소인종족이 말한 “빼앗는 게 아니다. 빌리는 것이다”라는 대사가 떠올랐어요. 이 만화에서 소인을 대하는 인간은 두 부류로 나뉘어요. 잡아 가두는 쪽과 희망을 주는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