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은 바쁜가요?제972호 기자들은 바쁜 편인가요? 제 생각으로는 불시 특종 & 산적 현업 & 탐사 취재 등으로 아주아주 바쁠 것 같아요. 그래서 옷도 후줄근하고 머리도 부스스한 고시생 스타일이 연상되는데, TV에 나오는 기자들을 보면 정말 세련되고 예뻐요.(윤희영씨) 네, ...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제972호독자 황정인(22)씨에게 응원을 보낸다. 황씨에게 오늘(7월26일)은 중요한 날이 다. 생애 두 번째 소개팅을 앞둔 그는 “오늘 잘됐음 좋겠다”고 말했다. <한겨레 21>에 하고 싶은 말을 묻자 “8월 말에 대학원 입학 서류 심사 발표가 나는데 합 격하길 기원해달라”고 말했다. 모두...
970호를 읽고제972호 정진희 기억상실증과 싸우는 사람들 철탑에 올라가신 분들이 잊히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 사회가 비정 하게 느껴졌다. 대선 전만 해도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하셨던 분들, 우후죽순 처럼 기획보도했던 언론사들 모두 말꼬 리 잡는 논란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인 다. <주간 고공21&...
청와대에 ‘한겨레21’ 보내주기 캠페인, 어때요?제971호제25기 독자편집위원회 네 번째 모임의 리뷰 대상은 964~969호 다. 네 번의 표지가 국정원 정치 공작 관련 이슈다. 표제를 순서대로 열거하면 964호 ‘삭제공화국’, 967호 ‘님의 침묵’, 968호 ‘51.6%의 비 밀’, 969호 ‘고발장 재중’이다. 국정원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역기를 왜 들어요?제971호 제 옆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지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나, 아무런 의구심 없이 보고 듣고 행하는 것에 대해 뜬금없이 ‘아해’처럼 질문하는 어른. 때는 지난 런던올림픽, 장미란 선수가 등장하는 여자역도 경기가 한창이었습니다. 여러 선수가 비장한 표정으로 심각하고 경건한 자세를 잡고 끙끙대며 역기를 들어...
진짜 형편 어렵나?제971호‘백설’이라 했다. 제대로 들은 게 맞나 싶어 재차 확인했다. “태어난 날 하늘에서 눈이 쏟아졌다고 한다. 아빠가 지어주신 본명이 맞다.” 눈처럼 세상을 밝게 만 들라는 심오한 뜻이 담긴 이름이라고 그는 거듭 강조했다. 이번주 독자 인터뷰 의 주인공 김백설(41)씨는 광주 지산동에 있는 우리문화예술원에...
969호를 읽고제971호박선희 정말 원래 그래? “왜? 왜? 도대체 왜?” 이등병 동생 입으로 전해듣는 군대문화 얘기 에 사사건건 토를 달았던 그때. 그 우 문에 대한 현답이 크로스에 있었다. ‘까 라면 까는’ 인간 무기를 만드는 과정에 일개 병사의 합리성 따윈 없었다. 동생 의 답은 늘 “군대는 원래 그래”였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