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숙한 청춘의 여름나기제975호청춘은 아름답다. 정보기술(IT) 업체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김유경(26)씨는 하고 싶은 것 많고, 알고 싶은 것 많은 씩씩한 청춘이다. 명품보다 ‘경험’이 중요하다며 모은 돈으로 홀로 여행을 다닌다는 그는, 자기가 사는 세계에 대한 궁금증으로 건강해 보였다. 건강함은 공감 능력을 낳는 것이어서,...
973호를 읽고제975호임성용 충공깽! 영화보다 영화 같은 현실 표지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신세계> <비열한 거리> 등 인상 깊었던 범죄영화들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이 그대로 되살아났다. 너무 생생해서 외려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받았다. 5개월 임신부를 폭행하고, 아주머니들에게 똥물을 ...
동물실험 거치지 않은 화장품, 그럼 안전은 어떻게 보장?제974호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화장품 광고를 보았습니다. 인간의 아름다움을 위해 동물을 괴롭히지 않는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한편으로 궁금증도 일었습니다. 제품 출시 전 어떻게 안전성을 시험하나요?(김수현) 안녕하세요. 개와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신소윤이라고 합니다. 살아 있고,...
걱정 마세요, 아들은 잘 자랐습니다제974호생각보다 세상은 좁다. 창간 시점부터 <한겨레>와 <한겨레21>을 구독하고 있는 독자 김혜영씨는 ‘너무 독립적이어서 탈’이라는 둘째아들의 생각이 궁금해 독 자 인터뷰에 아들을 추천했다.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4학년인 이한솔(23·사진) 씨가 그 주인공이다. 연대 이한솔, ...
972호를 읽고제974호박가영 열차 밖 서늘함과 감 독의 뜨거움 <설국열차>를 보았다. 언뜻 기차 내부 의 계급투쟁 과정을 그린 듯하지만 자 세히 다가가면 세계에 대한 은유가 보 인다. 지배집단과 피지배집단 간의 충 돌을 과감하다 싶을 정도로 그린 것과 달리, 영화 자체의 온도는 열차 밖 세계 처럼 ...
골칫덩어리는 쓰레기 같은 건가요?제973호 아침에 TV를 보는데 ‘골칫덩어리’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갑자기 골칫덩어리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어요. 무슨 ‘쓰레기’ 같은 걸 뜻하는 건가요?(0907khi) “존경하는 재판장님,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피고인은 현재 노모를 모시고….” ...
민들레 이모, 멘붕 아웃!제973호김광연(44·왼쪽) 독자는 불안감을 토로해오셨다. “지난해 대선 뒤 찾아온 ‘멘 붕’이 겨우 아물었나 했는데, 최근 북방한계선(NLL) 논란을 보면서 멘붕이 끝 모 를 심연으로 떨어짐을 느낀다”고 했다. 전화번호를 남기지 않아 전자우편으로 먼저 접촉했다. “패셔니스타가 담당이라니 신나네요”라는 답장이 왔다....
971호를 읽고제973호박가영 가을이 오기 전에는 혜화동성당과 학교는 지척이 라 자주 지나다녔다. 올해 초 재능교육 농성장 근처를 걷다가 아래에서 종탑을 찍은 사진이 <오마이뉴스>에 잠시 걸리 게 되었다. 그때 짧은 소감으로 “이 봄 이 다 가기 전에 내려오시리라 믿습니 다”라고 썼다. 그리고 여름의 한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