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독자 모니터링단이 도입됩니다제979호2000년 9월21일치 <한겨레21> 326호에는 교사 채규정씨를 포함한 11명의 독자 편집위원이 소개됐습니다. 독자를 ‘편집위원’으로 위임해 의견을 받는 새로운 방식의 독자 모니터링단이었습니다. 이후 다른 주간지 등에서도 독자편집위원회를 닮은 수많은 모니터링단이 운영됐습니다....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 먹나요?제979호젓가락질의 정석은 대체 누가 만든 건가요? DJ DOC 노래처럼 젓가락질 잘 못해도 밥 잘 먹는데…. 어른들과 밥 먹을 때 젓가락질 못한다고 꾸중 들을까 노심초사하는 1인입니다. 아서왕도 울고 갈 전주의 엑스칼리버, 짬뽕 먹다 의문 생겨 문의드립니다.(독자 전주 사는 김아무개양) ...
977호를 읽고제979호정진희 빚내 집을 살 순 없다 어른들이 요새 젊은 사람들은 왜 결혼을 안 하냐고 물었다. 남자는 결혼 비용이 없어서 못한다고 한다. 여자는 남자가 결혼을 안 하니까 못한다고 대답했다. 결혼 비용의 대부분은 집값이고, 등록금 빚이 없더라도 2~3년 벌어선 이른바 ‘결혼할 나이’에 집을 마련하기 힘들다. ...
“로또 당첨보다 독자인터뷰”제978호아홉수라 그래? 김혜지(29)씨는 아홉수다. 만으로는 그렇다. 우리 나이로는 아홉수를 통과해 벌써 서른이 됐다. 그는 앞자리에 ‘3’자를 갖는 나이가 되면서 ‘삶의 방식’을 부쩍 고민하고 있다. 남이 만든 것을 소비해 없애는 삶에서 자신이 직접 무엇인가를 생산하며 사는 삶으로의 전환을 꿈꾼다. 그는...
976호를 읽고제978호구혜림 이상규 의원이 국회 안에서 일하길 새삼스레 철거용역 업체를 주목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다원의 비리를 보는 것은 한국 사회의 기형적인 토건자본주의의 난맥상을 보는 것이란 ‘만리재에서’의 지적이 표지이야기에 힘을 실어주는 효과가 있었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의 단식 투쟁 인터뷰에서 직업으로서의 …
왜 ‘100%항균’ 제품은 없나요?제978호항균 제품은 왜 모두 ‘99.9% 항균’인가요? ‘100% 항균’일 수는 없나요? 씻는 걸 가장 싫어하는 기자가 답변해주세요.(고3 여학생) 이것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단언컨대, 저는 <한겨레21>에서 가장 깔끔한 기자입니다. 근거가 있습니다. 다수의 ...
죽마고우야, 쓰러지지 마라제977호<한겨레21>과 <한겨레> <이코노미 인사이트>를 구독하는 디스플레이업체 (주)아키텍 대표 이지운(38)씨는 한여름을 브라질에서 보냈다. 남반구인 브라질은 겨울이라 밤낮 온도가 10℃와 24℃를 오갔다. ‘출장이 아니라 휴가 아니냐’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