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적 ‘등센서’가 궁금해요 제963호 이제 6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초보 엄마인데요. 아기들은 왜 등만 땅에 닿으면 깨거나 울까요? 일명 ‘등센서’라고 하는데요. 등센서는 정말 모든 엄마의 적이자 궁금증입니다. 왜 그런지 꼭 알려주세요. 이왕이면 등센서 극복 방법도요.(한은정) 고백부터! 하겠습니다(기사를 이렇게 저자세로 쓰긴 ...
홍보합니다, 젊은 여자의 따뜻한 사진제963호한 공간 안에 여러 사람의 추억이 숨쉰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문보름(26)씨에게 지난해 겨울 ‘그곳’은 스무 살 때 만난 두 살 연상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은 공간이다. 그리고 봄. 하필 같은 장소에서 ‘변명의 추억’을 쌓은 그분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통화 내내 발랄명랑하던 목소리에 잠시 ‘울...
961호를 읽고제963호임성용 제 행복도 결정해주세요 961호를 읽던 날, 내 책상엔 수많은 업무 관련 창들이 마무리되길 바라며 열려 있었다. 차근차근 진행해야 하는데 마음만 앞서고 당최 일이 되지 않았다. 그즈음, 무슨 일을 해도 만족스럽지 않았고 ‘이게 최선일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었다. 표지이야기는 ‘이런 고민...
코털도 빠지나요? 제962호 ‘코털 탈모’가 있나요? 코털이 빠지면 코딱지가 안 생길까요? 코털이 필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기가 안 좋을 때는 입보다 코로 숨 쉬는 게 낫다던데, 콧털이 아예 없어도 코로 숨 쉬는 게 더 나을까요? 코털이 전혀 없으면 병에도 더 잘 걸릴까요? 궁금해요.(박세희) 킁. 기사를 쓰기 전 거울...
아빠랑 친하게 해준 ‘한겨레21’제962호독자 인터뷰를 하기 전 독자에 대한 꽤 많은 정보가 주어진다. 이름, 나이, 주소, 전화번호. 대략 이러저러한 사람이리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전화를 하지만 예상을 빗나가는 경우도 많다. 이번에도 그랬다. 대구에 사는 1976년생 이연주씨에게 전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매우 앳됐다. 휴일(석가탄신...
960호를 읽고제962호K군 깨진 약속, 리스크의 미래 새는 아닌, 하늘에 사는, 이들의 단단한 외침이 바람결에 구슬프다. 법이 지켜지지 않고, 법의 틈새에는 쐐기가 박힌다. 벌어진 법의 틈새가 녹슬고 있다. 그들이 새는 아닌데, 하늘에 사는 이유일 것이다. 태초부터 인간은 ‘리스크’를 줄이고자 모여 살았다고 한다....
생일에 초는 왜 켜는 걸까요?제961호 부모님이 읽으시던 <한겨레21>을 들춰보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있더라고요. 지난 4월30일이 제가 좋아하는 2PM 장우영의 생일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생일에 초는 왜 켜는 건지 궁금해요.(이성민·서일중2) 독자님 미안해요. 2PM은 아는데, 장우영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