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싫증날 때 딱!제1051호이유정(17) 학생은 <한겨레21>을 한 주씩 늦게 읽는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유정 학생은 주말에 집에 왔다가 기숙사로 돌아갈 때 지난주 잡지를 챙긴다. “그래도 (잡지를 먼저 읽은) 오빠와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져서 좋아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정 학생은 “<한겨레21&...
[이벤트] 21살 생일, 함께해요!제1051호 1994년 3월3일 창간한 〈한겨레21〉이 창간21주년 을 맞아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 ‘21’의 ‘21’살 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① 독자가 낸다! - 여러분을 퀴즈 출제위원으로 모십니다! 기자만 문제 내란 법이 있나요? 바야흐로 ...
[이벤트] 찰칵, 찰나제1051호 〈한겨레21〉 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보내주세요 찰칵, 찰칵. 기억을 남기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글로서 향기를 남기기도 하고, 음악으로 회상하기도 합니다. 사진은 ‘찰나’를 영원으로 만듭니다. <한겨레21>은 창간 2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성년을 넘긴 나이, 독자 여러...
[이벤트] 독자가 낸다!제1051호여러분을 퀴즈 출제위원으로 모십니다! 기자만 문제 내란 법이 있나요? 바야흐로 창조경제 시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외에 아무도 '창조경제'가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뭐든 창조적으로 해보라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한겨레21>도 창조적으로 21주년 창간기념 큰 잔치...
노 땡큐제1050호뉘앙스가 지독히도 미묘하여, 딱 잘라 정의하기 어려운 말들이 있다. 예컨대 ‘서운하다’는 배반감이나 경멸감은 아니다. ‘얄밉다’는 미움이나 혐오도 아니다. ‘민망하다’는 수치심이라고 말하기엔- 말 그대로- 민망하다. 너무 부정적 용어들만 나열했나. 예컨대 ‘귀엽다’는 ‘예쁘다’와 ‘아름답다’가 아니다. 명…
혐오 발언을 혐오하자!제1050호버스를 타고 가다 차가 막혔다. 중국인 관광객들 때문이었다. 같은 버스를 탔던 승객 중 한 명이 내뱉듯이 말했다. “에이, 떼놈들 진짜.” 나 역시 길이 막히는 것이 짜증스러웠지만, 그 승객의 말은 아주 불편했다. 지난해 마주쳤던 한 장면도 함께 떠올랐다. 서울 신촌에서 열렸던 게이 퍼레이드를 함께 보던...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제1050호경북 경주에서 수의직 공무원으로 일하는 조민기(30)씨는 비상근무 중이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전국을 휩쓸기 시작한 탓이다. 피곤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조씨는 인터뷰가 끝날 즈음엔 도리어 기자에게 “늦은 시간까지 수고가 많으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 언제까지 비상근무...
1049호를 읽고제1050호 함규원 왜 여전히 ‘꿀알바’일까?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 광고가 화제였다. ‘알바가 갑이다’라며 ‘개념’ 발언들이 빼곡히 담긴 광고를 보며 공익광고가 아닌가 싶은 착각마저 들었다. 자영업자들의 반발도 있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알바 노동자에게 정당한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시기다.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