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현대미술의 문법은 바로 이것!제318호 중견화가 9인의 연작전시 <미술의 시작Ⅱ>… 작품의 미로 속으로 들어가는 친절한 안내서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작가의 의도에 구속되지 말고 자유롭게 느끼라”는 평론가들의 조언은 도리어 까다로운 주문이다. 저명한 미술비평가인 톰 울프마저 “수십년 동안 미술작품을 ...
차별의 벽, 실력으로 깬다제318호 백인 아성 무너뜨리는 유색인종 선수들… 골프, 테니스, 아이스하키도 ‘물갈이’ “유색인은 태어날 때부터 열등한 인종이다. 교화가 되지 않는다. 그들은 원초적으로 착취와 지배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한때 앵글로 색슨족의 백인우월주의는 틀림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적어도 2차대전이...
인터뷰/ 필름에 담긴 삶의 진실제318호 <홀트씨 고아원>의 사진작가 주명덕씨, 초기사진 모아 작품집 펴내다 경기 일산 외곽지역의 푸른 농토 한가운데 서 있는 인쇄공장의 2층. 변두리에 서 있는 공장들이 그렇듯 가건물처럼 칙칙하고 어설퍼 보이는 건물 2층에 사진작가 주명덕(60)씨의 작업실이 있었다. 좌회전과...
책/ 광해군제318호 패배자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이유 역사는 언제나 이긴 자의 기록이다. 패배자는 역사에 발 디딜 자리가 없다. 그런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광해군이라 할 수 있다. 그가 형제를 몰살하고 왕위에 오른 이방원보다 더 포악했다는 근거는 별로 없다. 또 세조처럼 멀쩡한 조카를 내쫓고 왕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