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률의 삶은 계속돼야 한다제564호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원폭 피해자 2세의 죽음이 우리의 가슴을 두드리는 이유핵을 둘러싼 미국과 일본과 북한의 야심 앞에서 그들을 생각한다 ▣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김형률이 죽었다. 지난 5월29일, 일요일이었다. 일을 하다가 습관...
장보고와 유자술제564호 ▣ 김학민/ <맛에 끌리고 사람에 취하다 지은이> hakmin8@hanmail.net 얼마 전 인기리에 막을 내린 <해신>의 주인공 장보고의 삶은 말 그대로 드라마틱하다. 철저하게 신분제 사회를 유지하고 ...
포스트 황우석, ‘맵시’ 에 물어봐!제563호 태아 간 조직에서 얻은 성체 줄기세포로 재생의학에 도전하는 정형민 교수3차원 배양 시스템 구상하며‘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 글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
무슨 상관이죠? 나는 나에요!제563호 [김남희의 길 위에서 주운 한 마디] 네팔 - “한국 사회에서 자유롭게 산다는 것” ▣ 김남희/ 여행가 www.skywaywalker.com 인도의 사르나트에서 그와 스친 뒤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을 때,...
성격과 섹스제563호 ▣ 김소희 기자 sohee@hani.co.kr 우리 편집장은 변태인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이름도 비슷하다. 지난 5월 지면개편을 앞두고 섹스칼럼을 신설하자는 주문을 할 때를 보자. 평소처럼 사람을 불러놓고 웅얼댔는데, 귀기울여 접수한 ...
[새책] <아빠는 꽃보다 아름답다> 외제563호 아빠는 꽃보다 아름답다 조은미 지음, 명진출판(02-326-0026) 펴냄, 9500원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판정을 받은 원미의 사는 이야기. 아버지 이야기를 하면서 한번도 부끄럽다는 표정을 짓지 않은...
나 어떡해, 산울림 너무 좋아!제563호 <문 좀 열어줘>로 문을 연 개구쟁이 악동 3형제의 콘서트한국 대중음악사의 주단 같은 스물여덟곡, 파격적인 아마추어리즘 되새김질 ▣ 최지선/ 대중음악 평론가 여름으로 넘어가던 5월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 부부와 아이들까지 가세한, 신명나는...
오래 뛰는 ‘언니’들이 좋다제563호 ‘무적선수들의 무적군단’ 여자 핸드볼팀의 아름다운 플레이 2003 세계선수권대회를 보며 세번이나 ‘허걱’거린 이유는?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복수혈전은 쓸쓸했다. 한국은 올림픽 1주년에 덴마크를 안방으로 불러들였고, ...
[출판] 엽서 속의 슬픈 조선제563호 사진 속에 담긴 제국주의적 시선 <조선에서 온 사진엽서>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이것은 사진을 바라보는 어떤 시선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니까 사진 속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렌즈...
[연극] 태초에 ‘가면’이 있었노라제563호 연극의 원형 복구 작업에 나선 연극발전연구소의 ‘가면과 사람’ 프로젝트역설적인 몸의 언어로 ‘언어중심주의’에 치우친 현대극에 새순을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굳게 닫힌 ‘유리성’ 안으로 일단의 허름한 무리가 들이닥치면서 느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