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가라사대] Nobody’s Perfect! 누구도 완벽하진 않아제562호 <뜨거운 것이 좋아>가운데 ▣ 김도훈/ <씨네21> 기자 1959년작 <뜨거운 것이 좋아>의 주인공 제리(잭 레먼)는 갱단의 위협을 피해 다프네라는 여인으로 분장한다. 당연히 ...
도심 속 공주님, 왕자님 놀이제562호 ▣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예식장과 러브호텔의 건축적 착안에 대해 ‘전대미문’이니 ‘국적불명’이니 하는 조롱과 야유에 흔쾌히 동조하면서, 어째서 우리는 ‘예식장·러브호텔=궁궐’이라는 진부한 도식을 너그럽게 ...
[내가 반해버린 문장] 무엇이든 견디어낼 만한 힘은 있어!제562호 <까라마조프의 형제>(도스토예프스키 지음, 범우사 펴냄)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인데, 저 기나긴 <까라마조프의 형제>를 통틀어 ‘결정적 장면’을 ...
[컬처타임] 들어라, 발칸의 울림을!제562호 월드뮤직의 진수를 들려주는 고란 브레고비치와 집시 브라스밴드 ▣ 신현준/ 대중음악평론가 고란 브레고비치가 한국을 찾는다. 그가 누구냐고? 유감스럽게도 그를 ‘배경음악’의 숨어 있는 주인으로 언급해야 한다. 가장 유명한 것은 <집시의 시간...
[영화] 추방된 사람들이 미치고 싶을 때!제562호 알제리계 프랑스인과 터키계 독일인이 만든 두 이주자 영화이슬람과 서구문명의 충돌 속에 창백한 청춘들의 초상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인종은 유전되지만 문화는 유전되기 어렵다. 문화는 풍토다. 풍토가 바뀌면 문화도 바뀐다. 그래...
소녀는 분홍색과 동격이다제561호 ▣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평소 여자아이용 아동복이 왜 분홍 일색인지 궁금했습니다. 아이들이 유독 분홍색을 좋아한 까닭에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분홍색 선호는 옷을 사 입히는 어른들의...
첫 관계는 실패할 수 있다제561호 ▣ 유외숙/ 청담마리 성건강센터 상담실장·심리치료학 박사 섹스는 축복이다. 섹스를 통해 자유와 기쁨을 느낀다면, 혹은 부드러운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말이다. 섹스는 잘 나누면 일상을 윤기 나게 하는 윤활유가 되지만, 잘못 나누면 일상을 팍팍하게 하는 응고제가 될 수도 있다. ...
농구천재 허재를 질투하다제561호 [신윤동욱의 스포츠 일러스트] 어찌 잊으랴 1996~97년 농구대잔치 4강전을 언제나 무참히 짓밟히던 나의 팬클럽이여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음… 그러니까 이건 커밍아웃이다. 솔직히 나, 빨간색 ...
역사적인 순간, 똥이 마렵다제561호 오월 광주의 성스러움을 일상으로 끌어내린 <오월의 신부>, 그리고 <봄날> ▣ 장정일/ 소설가 황지우의 희곡 <오월의 신부>(문학과 지성사, 2000)에는 ‘배설 모티브’가 자주 나온다. 특히 도청에서...
‘슈퍼스타’ 에게 묻지 못할 말제561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친구에게 ‘요새 하루라도 듣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치는 음악이 있다’고 고백했다. “뭔데?” “쥬얼리의 <슈퍼스타>.” “요즘 텔레비전, 라디오 틀 때마다 (지겹게) 나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