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불협화음, 전도연제579호 영화 <너는 내 운명>과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낙차’의 에너지를 길어올린다…자신을 ‘투기’하며 평범함을 확장시켜온 <해피엔드> <내 마음의 풍금> 등의 여로 ▣ 강유정/영화평론가 ...
폭탄주의 기원제579호 ▣ 김학민/ <맛에 끌리고 사람에 취하다> 지은이 hakmin8@hanmail.net 폭탄주의 유래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20세기 초 가난한 미국의 부두 노동자들이 적은 돈으로 빨리 취하기 위해 싸구려 위스키와 맥주를 혼합해 ...
18만 감군, 낯간지럽다제579호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국방부의 개혁안에 후한 점수 줬지만 소극적인 감군과 예산 증액은 문제‘절대억지’의 과욕 버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합리적인 전력 만들어야 ▣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2005년 9월13일 국방부는 ‘21세기...
[컬쳐타임] <무용이냐 연극이냐> 외제579호 극단 ‘여행자’와 체코 극단의 합동 이미지 연극 ‘이민자의 노래’ 국내외에서 실험적인 공연으로 주목받는 극단 ‘여행자’와 체코의 극단 ‘팜 인 더 캐이브’(Farm in the Cave)가 의기투합해 배우의 신체를 이용한 이미지 연극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연할 연극 ...
[컬처타임] 60시간의 음악 폭포 속으로제579호 색깔 다른 공연이 3일간 펼쳐지는 ‘2005 광명 음악밸리 축제’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경기도 광명은 대중음악의 모든 것을 갖춘 한국의 리버풀이 될 것인가. 지난해 ‘광명월드뮤직 축제’로 음악도시를 ...
추억은 3, 6, 5제579호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좋아하는 유머가 있다. 웃기는 유머가 아니라 좋아하는 유머다. 정신병원에서 원장이 은퇴할 때가 됐다. 정신병원 환자들을 모아놓고 원장은 단상에 올라가 은퇴 인사를 했다. 원장은 조용히 있다가 “3”이라고 말했다....
[스크린 가라사대] “그럼 제가 범인이군요.”제579호 <텔미썸딩> 중에서 ▣ 김도훈/ <씨네21> 기자 은하씨. 일단은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그레타 가르보처럼 숨어 사시더니, 그래서 더더욱 사람들의 애간장을 끓게 만드시더니, 팬들의 뺨을 후려...
노찾사, 머물 수 없는 그리움이여제579호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기점으로 다시 돌아온 민중가요의 그때 그 가수들미래는 알 수 없지만 정직하고 소박한 목소리로 7년 만에 기지개를 켜다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1984년 1집을 내고 1998...
슬픈 채무자, 루브르 박물관제579호 [김남희의 길 위에서 주운 한 마디] 유럽 - “벌을 받게 마련인 광기” ▣ 김남희/ 여행가 www.skywaywalker.com 이란을 떠나던 날, 트랜스 아시아 익스프레스 열차에 오르며 나는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
수소야 나오너라 미래로 가자제579호 고갈되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유력한 대안,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미생물·광촉매·열화학적 방법 등 연구되고 있으나 갈 길은 멀어 ▣ 김종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프론티어 수소에너지사업단장 jwkim@kier.re.kr 화석연료 덕분에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