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검장과 검찰총장을 맞바꾸다제582호 1950년 ‘수사지휘권 갈등’이 빚은 괴이한 검찰인사로 거슬러 올라가보면…사표 써야 할 때는 침묵하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된 지금 ‘결단’ 내리시나 ▣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사흘 전인 1950년 6월22일, 이승...
망가져라, 리얼하게 망가져라제582호 ‘애프터 모델’과의 비교를 위해 심란한 연기로 희생하는 ‘비포 모델’의 세계실감나는 뱃살과 주근깨·잡티를 무기로 홈쇼핑 매출 팍팍 올려주며 대박까지 ▣ 김소희 기자 sohee@hani.co.kr 뚱뚱하거나 기미·잡티·주근깨가 많거나 머리숱이 적거나 몸에 털이...
‘도카이 자연보도’에서 배운다제582호 후지산과 에도가 어우러진 총 1697km의 거대한 자연과 문화·역사의 관찰로단조로운 등산로 탈피한 새로운 개념의 명산탐방, 한국에서도 검토해볼 만 ▣ 도카이= 글·사진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일본은 고도 성장기의 막바지였던 19...
[출판] 헌법재판은 뜨거운 것제581호 논란을 일으킨 헌법재판을 통해 법의 정신을 살피는 <그 순간 대한민국…>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법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선다는 것은 분명 진보다. 그러나 온갖 난해한 법률용어의 족쇄를 풀고...
꼭 한번 만나고 싶다, 과거를…제581호 방송가 휩쓰는 만남 프로그램들, 들여다보면 세대별 공략법 제각각눈물샘 자극하는 과거 재연이나 경쾌한 토크쇼 형식도 모두 ‘현재’의 자화상 ▣ 강명석/ 대중문화 평론가 한국에서 만남 프로그램이란 곧 ‘과거’와의 만남을 의미한다. 한국방송 나 문화방송 <꼭 한번 ...
[컬처타임] 다큐멘터리 보러 ‘와’에 와요제581호 경기도 양평 ‘갤러리 와’ 개관전에서 만나는 대표작가 3인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도대체 기록한다는 게 무엇일까. 세상사 깊숙이 들어가 대상을 관찰한 결과물을 남기는 다큐멘터리 사진에서 기록에는 당대를 뛰어넘는 ...
모바일 서재에서 삼매경에 빠지다제581호 컨버전스 흐름 타고 400여만 독서가들을 다시 사로잡고 있는 전자책들…소리나는 어학교재·플래쉬 동화책같은 단순 구현 넘어 선진 출판 주인공으로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만일 청소년이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
[새책] <법도 때로는 눈물을 흘린다> 외제581호 법도 때로는 눈물을 흘린다 김희수 지음, 삼인(02-322-1845) 펴냄, 9800원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제1상임위원으로서 대통령 탄핵 반대 성명을 주도해 세상을 놀라게 한 김희수 변호사의 자전적 에세이. 사법고시 준비 시절 다른 대학의 강의를 도강...
여자 연예인제581호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책상 위에 두권의 책을 놓는다. <어머나에서 짠짜라로…>(황용희 지음, JnC 펴냄), <엑스터시>(니나 지음, 이가서 펴냄). 신세대 트로트 가수 ...
[컬처타임] <카르페 디엠, 교사가 외치네> 외제581호 극단 ‘현’과 ‘가변’의 창작 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 ‘저 미지의 세상 가슴의 나침반을 따라 항해를 시작하자/ 걱정은 없어 가슴의 나침반이 여기 있으니/ 계산도 그만 암기도 그만 먼 미래의 걱정도 그만/ 인생의 등대로 바로 우리 자신이야/ 두려워 말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