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명료한 삶에 대하여제580호 [김남희의 길 위에서 주운 한마디] 독일- “여기선 독일식으로 할 거니까 예의상 거절하면 안 돼!” ▣ 김남희/ 여행가 www.skywaywalker.com 로버트를 만난 건 지난해 봄, 네팔에서였다. 나는 랑탕 트레...
유방구름 온다, 빨래를 걷어라제580호 아직도 가을 하늘 구름을 파란색 도화지의 흰 그림 보듯 하시나요입체적 메커니즘을 알면 평면적 아름다움 넘는 황홀경이 발견된다 ▣ 글·사진 이대암/ 일본 동아천문학회 회원·<구름 쉽게 찾기> 저자 언제부턴가 ‘천고마비(天高馬肥)...
집단 극기 훈련소, 공중화장실제580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망실된 잠금장치, 동이 난 휴지, 진동하는 구린내와 용변이 쌓인 변기 거기에 성분 미상의 액체로 흥건한 바닥. 해우소를 표방함에도 공중화장실은 심호흡 크게 하고 입장해야...
총구의 시대, 참을 수 없다제580호 일본극단 ‘세이넨 게키죠’의 연극 <총구> 한국순회공연 개막홋카이도-만주-조선 넘나든 청년 교사 류타가 일본에 던지는 양심의 메시지 ▣ 스가이 유키오/ 일본 메이지대 명예교수·연극평론가 지금 일본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2005 한-일 우정의 ...
[출판] 늙은 개를 보면 눈물이 난다제580호 애완동물을 통해 인간의 삶을 돌아보는 <개를 기르다>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매우 단순한 사실이지만, 사람이 개를 버려도 개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개는 몽둥이에 두개골이 으스러지...
우리 맹순이 불쌍해서 어떡해!제580호 불륜 드라마의 관습을 모아 시청률 정상에 오른 <장밋빛 인생>의 매력부부싸움 잦아들고 자매 갈등 제거되면서 통속성 대신 진정성이 밀려들다니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휴우~. 아직도 이런 일들이! 아직...
환경 갈등을 ‘관리’하겠다고?제580호 갈등을 부정적인 것으로만 보는 ‘공공기관의 갈등관리에 관한 법률’사회적 다양성을 위한 우리 사회의 일부로 보고 시민 참여를 통해 해결해야 ▣ 김동광/ 과학저술가 kwahak@korea.ac.kr 우리 사회는 참으로 많은 변화를 한꺼번에 겪고 ...
자유방임, 그 속임수 캠페인제580호 자본주의 ‘정사’에 도전하는 장하준 교수의 통쾌한 저작들보호주의 채택해 발전한 영·미가 후진국에 자유무역을 강요 ▣ 장정일/ 소설가 자본주의 정사(正史)는 이렇게 말한다. 그 하나. 영국과 미국은 자유방임주의 정책과 자유무역을 앞서 행했기 때문에 최초의 산업국가로 성공할 수 있었고 선진...
열린 작업실의 애달픈 구애제580호 축제 ‘일산 오픈스튜디오’에서 개인 창고의 신기한 보물들 공개한 50여명의 작가들…당구대 비치한 개성, 초벌작품이 뿜는 매력, 흙손 뜨는 즐거움 등 생기 넘쳐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
[컬처타임] 놀러와요, 부산항에!제580호 보고 떠들고 마시고 춤추는 9일간의 축제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부산에서 놀자! 보고, 떠들고, 마시고, 춤추면서 놀자! 10월6일부터 9일 동안 열리는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비공식’ 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