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 슬리퍼 네트워크제583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전국 일선 학교, 고시원, 거기에 오만 가지 사무실의 개별 구성원의 발바닥을 하나로 엮어주는 것이 있으니, 가히 실내화의 천하통일이라 이를 법한 삼선 슬리퍼 네트...
신이여, 와인을 용서하소서제583호 [김남희의 길 위에서 주운 한 마디] 포르투갈-“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 김남희/ 여행가 www.skywaywalker.com 종교에 관한 한 나는 늘 태도가 어정쩡했다. 알 수 없는 죽음 저편의 세계...
[내가 반해버린 문장] 나는 모든 스포츠를 볼 때마다 …제583호 나는 모든 스포츠를 볼 때마다 선수들의 고독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수염의 첫번째 아내>(하성란 지음, 창작과비평사 펴냄)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이봐, 삶은… 계란이야. 미치도록 깨지기 쉬운...
[새책] <바이러스, 삶과 죽음 사이>제583호 바이러스, 삶과 죽음 사이 이재열 지음, 지호(02-325-5170) 펴냄, 1만3천원 사스에 이어 조류독감 공포가 만연한 요즘, 바이러스는 두려움을 주는 존재다. 이 책은 바이러스가 반드시 인류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
[출판] 아스쿠니, ‘현창’의 공간제583호 <b일본 제국주의의 심리적·정치적 기반을 파헤치는 <결코 피할 수 없는…> ▣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서남전쟁, 청일전쟁, 대만전쟁, 의화단사건, 러일전쟁, 제1차 세계대전, ...
오, 놀라워라 유리의 진화제583호 휴대용 디스플레이·사생활 보호·단열 등 각종 생활용품의 재료로 활용나노기술을 통해 시력 시스템을 제공하거나 도시의 가상여행을 경험할 수도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유리를 통해 ...
서커스에 놀러와요, 폭죽을 터트려요제583호 항구도시 요코하마의 현대미술제 ‘2005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아시아의 일상적 사물들이 유쾌한 아트 오브제로 바뀐다 ▣ 오현미/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사·for-makia@hanmail.net 일상에 대한 예술의 기능은 무엇이며 예술...
절, 명상, 파울 클레제583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스님들 말씀을 듣고 있노라면 순간적이지만 내 주변이 가라앉고 심신이 침착해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일상의 속도는 빠르고 명상적인 생활은 점점 불가능해진다. 아무리 ‘나’라는 주체를 부여잡고 ‘나만큼은 천천히’ 다짐해봐...
엄정화여, 더 도발하라제583호 세 얼굴의 여자, <오로라 공주>에선 잔혹하기는 했되 치명적이진 않아댄스가수 시절의 그 섹시함과 요염함으로 스크린의 팜프파탈이 되기를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엄정화는 두 개의...
[컬처타임] <마임, 미니멀한 몸의 발견> 외제583호 유진규의 <어둠은 어둠이다> 등 다양한 마임극 준비 국내의 마임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진화하는 몸짓 언어를 실감할 수 있다. 마임 아티스트들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에 예술의 향기와 사람 냄새가 묻어 있다. 화려한 장식이나 요란한 스펙터클이 없어도 공연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