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멈춤제579호 [김소희의 오마이섹스] ▣ 김소희 기자 sohee@hani.co.kr 본의 아니게 삽입 섹스 도중 예민한 곳의 살이 살짝 밀리거나 긁히는 수가 있다. 일단 무조건 멈춤이 상책이다. 그곳의 살은 입속처럼 부드럽다. 작은 상처나 이물질, ...
조숙한 아이들제578호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두해 전 청소년 기획을 준비하기 위해 대형서점을 뻔질나게 드나들었다. 청소년의 ‘생활’과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기획이었는데, 처음부터 맨 땅에 헤딩이었다. 도대체 자고 나면 청소년 걱정으로 하루를 ...
내게 ‘빈대짓’을 허하다제578호 이란- “우린 너한테 많이 배웠어” ▣ 김남희/ 여행가 www.skywaywalker.com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터키의 이스탄불로 건너가는 ‘트랜스 아시아 익스프레스’(Trans-Asia Express) 열차는 목요...
[스크린 가라사대]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면 목마름이 치유된다…제578호 If you’re thirsty, a drink will cure it, if you’re not, a drink will prevent it. Prevention is bet...
칭기즈칸은 아메리카의 영웅?제578호 문명의 축을 흔들고 섞어놓은 몽골 제국의 패망에 대한 다른 분석들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의 모델로 삼기 위해 몽골을 미화했는가 ▣ 장정일/ 소설가 칭기즈칸이 고작 10만에 불과한 몽골 전사를 거느리고 중국은 물론 아랍과 유럽의 일부까지 정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사냥과 유목으로...
무조건 웃으라는 처방전제578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웃음만큼, 일방적인 찬사와 전폭적인 권장사항으로 장려되는 게 있는지 의문입니다. 웃음은 크게 처세와 건강 회복에 신뢰도가 높은 상품으로 인지되었고, 지지되는...
언니네 이발관에게 ‘인디’를 묻다제578호 홍대 앞 인디신 대표주자들이 털어놓는 ‘내 맘대로 음악하기’ 10년주류에서 잃어버린 풍경과 시간을 찾아 ‘인디’의 자전거를 타고 5집으로 ▣ 하정민 인턴기자/ 한겨레 온라인 뉴스부 foolosophy@naver.com 서울 홍익대 앞에서 ...
[새책] <안도에게 보낸다> 외제578호 안도에게 보낸다 퇴계 이황 지음, 정석태 옮김, 들녘(02-323-7366) 펴냄, 1만3천원 퇴계가 손자 안도에게 보낸 편지들을 묶었다.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친지들, 나아가 제자들의 근황을 알리는 내용이 상세하게 언급돼 퇴계의 일상을 알려주는 ...
불심의 ‘반야탕’제578호 ▣ 김학민 <맛에 끌리고 사람에 취한다> 지은이 hakmin8@hanmail.net <고려사>에 “현종 원년(1010)에 스님들과 비구니들이 술을 빚는 것을 금지하였다”는 구절이 나온다. 또 “사찰 ...
[출판] 제주도에서 낚아올린 불안제578호 과거의 상처에 사로잡힌 남녀의 소통을 다룬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1980년대에서 90년대로 넘어오는 뗏목 같은 작가들을 이야기했던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