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꿈에 갇힌 에스파한제576호 [김남희의 길 위에서 주운 한 마디] 이란- “마침내 페르세폴리스에 왔다” ▣ 김남희/ 여행가 www.skywaywalker.com 내 상상력의 수준을 넘어서는 것들 앞에 설 때면 나는 말을 잃고 한숨이 앞서는 습관...
[출판] 만화로 본 ‘만화경’ 한국제576호 일본인 ‘새댁’ 요코짱과 재일동포 2.5세 정구미씨의 한국 생활좌충우돌하면서도 한-일의 차이를 따뜻하게 보듬는 ‘귀여운’ 만화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일본에서 나고 자란 여성의 눈에 비친 한국은 어떤 모습...
오 랄랄라, 시는 시시하지 않으리제576호 이 가을에 절절하게 다가오는 사랑의 시와 사랑에 목맨 시인들데이비드 보위부터 신동엽까지 쓸쓸함을 견디게 하는 노래여 ▣ 신현림/ 시인 어떤 이에겐 대수롭지 않은 가을바람이 다른 이에겐 절절하게 와 닿는다. 어떤 이에게 대수롭지 않은 노래일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절절히 ...
우중탑승(雨中搭乘)의 공포체험제576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버스 탑승객을 분류하는 별난 기준: 차창을 닫는 쪽과 여는 쪽. 관찰에 따르면 그 비율은 8 대 2쯤 되지 싶네요. 닫는 쪽이 우세하죠. 그 이유...
동막골의 덫, 미국을 잡다제576호 남북화해를 대중적으로 승인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판타지가 아쉬운 이유…피해의식 먹고 자라는 민족주의는 새로운 속죄양으로 미군을 골랐는가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동막골은 모두를 웰컴한다. 탈영한 국군도, ...
[영화] 별별 사람들의 별별 이야기제576호 국가인권위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에 담긴 ‘차별에 대한 유쾌한 풍자’그로테스크한 <그 여자네 집> 외모차별 발랄하게 꼬집는 <육다골대녀> 등 6편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별별...
내 인생 최초의 양성애자 친구제575호 [김남희의 길 위에서 주운 한 마디] 이란- “내 삶에서 여자들과의 관계는 늘 고통스러웠어” ▣ 김남희/ 여행가 www.skywaywalker.com 영국인 에밀과 프랑스에서 온 세바스티앙을 만난 건 야즈드에서였다. 우린 같은 ...
술박물관 리쿼리움제575호 ▣ 김학민/ <맛에 끌리고 사람에 취하다> 지은이 hakmin8@hanmail.net 중세를 뒤흔든 7차례의 십자군 원정(1096~1270)은 투르크족의 지배하에 있던 기독교 성지 예루살렘의 탈환이라는 원정 목적은 실현하지 못했...
한국 낭자들은 왜 강한가제575호 눈물겨운 개발모델 연상시키는 아버지와 딸들의 가부장 시나리오핵가족 스타일로 변주된 여자 골프에서도 강훈련의 신화는 계속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언제나 궁금했지만 누구도 대답하지 않는 질문이 있다. “한국 여자 스포츠는 왜 강할까?...
다큐멘터리, 입소문 준비 끝!제575호 예매가 필요없는 TV 안의 영화제 ‘EBS 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 94편 전세계 돌며 상영작 낚아올린 정윤환 프로그래머가 꼽은 필감5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예매도 좌석도 필요 없는 영화제가 온다. 가정용 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