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어느 자유주의 지사의 독백제604호 복거일 신작소설 <보이지 않는 손>이 설파하는 시장의 신성함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복거일씨는 자신의 신작 장편소설 <보이지 않는 손>(문학과지성사 펴냄)을 “어떤 뜻에선 자서전”이라 ...
[새책] <요리사가 말하는 요리사> 외제604호 요리사가 말하는 요리사 한영용 외 지음, 부키(02-325-0846) 펴냄, 9500원 다양한 분야의 요리사들이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요리사의 일과 생활, 보람과 애환을 털어놓는다. 신입 요리사의 좌충우돌 일기, 해외 유학 체험기, 요리사 ...
작두로 잘라 불태운 시집제603호 해직기자와 교수·운동권이 출판에 뛰어들며 더 시끄러워진 ‘금서의 천국’…“데모 학생 책가방에서 나왔다” 등 온갖 황당한 이유로 판매금지 당해 <성경> <노자도덕경> <수호지> <코란> <신곡&g...
단클론항체의 ‘암폭격’ 시작되나제603호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타사브리’가 재임상 허가 받아 출시될 길 열려… 소규모 생명공학 업체들이 종양·면역·전염병 치료제 개발에 성과 보여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올해 환갑을 맞은 이희준씨는 등의 통증을 느끼기 전까지 주말...
[컬처타임] <실수투성이 찰리 브라운의 시추에이션> 외제603호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뮤지컬 <찰리 브라운> 4월6일부터 아마도 만화 역사상 가장 운이 없는 주인공은 찰리 브라운일 것이다. 그만큼 연일 실수투성이에 머피의 법칙을 달고 지낸 주인공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인간적인 면모를 지녔기에 작가 찰리 슐츠가 단편 만화 &...
롤러코스터 타고 밴드에 입문하세요제603호 5집으로 활동 재개한 애시드 팝 밴드 롤러코스터 피아노·베이스·기타라는 평화로운 공동체에 스민 일상성 1999년 여름, 마감의 함대가 눈앞까지 다가왔다. 9월에 예정된 졸업전은 스트레스 그 자체였다. 밥알을 삼키는 게 어려울 정도로 심신이 피곤했지만 빈곤한 상상력을 질책말라고 위로...
[스크린가라사대] <미션 투 마스>(2000) 중에서제603호 ▣ 김도훈 <씨네21> 기자 테리: 인간과 원숭이의 유전적 차이는 딱 3%야. 그러나 그 3%가 인간을 지성적인 존재로 만들지. 이를테면 아인슈타인, 모차르트……. 필: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 같은 살인마도 있지...
인종 차별 시스템을 분해하다제603호 일상에 파고든 지독한 편견을 세밀하게 드러낸 영화 <크래쉬>… 누구나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복잡한 퍼즐 속에서 화해 시도하지만…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크래쉬>(Crash)는 ...
매너 없는 웹에 저주파를 날리노라제603호 꽝꽝거리는 플래시, 두더지 잡듯 닫아야 하는 팝업, 광고용 콘텐츠에 지친다 지쳐… 하드 더럽히는 액티브X는 없애고 상식적 표준 지키는 프로그래밍을 해주세요, 제발 ▣ 김국현 IT 칼럼니스트 http://goodhyun.com/ 아, 그리...
섹스 뒤제603호 ▣ 김소희 기자 sohee@hani.co.kr 어떻게 ‘꼬셔서 하는지’에 대한 얘기는 차고 넘치지만 ’꼬셔서 하고 난 뒤’에 대한 얘기는 드물다. ‘꼬심’의 절차 없이 둘이 뜻 모아 힘 모아 러브러브 안광을 반짝이며 일을 치르고도 빠지직 하트가 깨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