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하고 어지러운 ‘굿바이 백남준’제603호 국내 미술계와 유족 간 불협화음 속에 치러진 49재 추모 퍼포먼스… 조카가 준비한 바이올린 부수기, 전국 소규모 국지전 제각각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여전히 ‘굿바이 백남준’은 희망사항일 뿐이었다. 멀쩡한 바이올린...
[컬처타임] 부산의 대학로, 바보각시 뜬다제603호 연희단거리패 20주년 기념 시극 <바보각시> 문화게릴라 이윤택 연출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서울에 대학로가 있다면 부산에는 가마골이 있다. 지금이야 부산 연극판의 명소로 자리잡은 가마골 소극장이...
[새책] <이윤에 굶주린 자들> 외제603호 이윤에 굶주린 자들 프레드 맥도프 외 지음, 윤병선 외 옮김, 울력(02-2014-4054) 펴냄, 1만5천원 전통과 현대, 땅과 기술, 기아와 풍요, 지속 가능성과 오염, 도시화와 농촌의 해체 등이 충돌하는 농업 문제를 정치경제학적으로...
아리가또 이치로, 덕분에 즐거웠다제603호 메이저리그로 아시아의 자부심이 된 ‘호타준족’의 WBC 악당 연기… 신체조건 넘은 드라마, 여전히 일품인 스몰 베이스, 여기에 성숙미만…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한겨레21>은 601호 표지이야...
배종옥의 뜨거운 심장을 아세요?제603호 세월이 갈수록 현명해져가는 드라마 <굿바이 솔로>의 그 여자… 무당이기보단 고뇌하는 인간적 배우의 마흔 셋이 아름답다 ▣ 백은하 <씨네21> 기자 한낮의 재즈바. 너무 인공적이어서 조잡해 보이기까지 하는 에메랄드빛 칵테일을 앞에...
[출판] 세계의 지배자 ‘유사국가’제603호 복수와 복수가 이어지는 21세기에 대한 경고 <공포의 계절>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아프리카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월레 소잉카는 공포가 지배하는 세계에 대해 다섯 번의 강의를 했다. <...
청색 근본주의가 장미를 물들인다?제603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사시사철 푸른 하늘의 정기를 받아서일까요. 참으로 무궁무진한 색채의 스펙트럼이건만, 파란색의 선호도는 왕중왕이지 싶습니다. 어떤 파격적인 디자인 도입에도 결코 꿈쩍하지 않는 건 비단 청(...
아버지의 서재는 내게 보물섬과도 같았다.제603호 [내가반해버린문장] <탐독>(이정우 지음, 아고라 펴냄)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어떤 어머니는 딸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처럼 키우고 싶다고 했다. 어린 딸은 학원을 서너 ...
[컬처타임] 윤이상의 꽃이 흐드러지게 핀다제602호 3월21~26일 2006 통영국제음악제… 모스크바필·살타첼로·황병기 등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지난 1월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위원회는 이른바 ‘동백림’(동베를린) 사건이 조작됐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어정쩡한 녀석들, 청춘을 탕진하라제602호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청춘영화 <스윙걸즈> <워터보이즈>무모한 모험을 어쩌다 치른 그 여름의 발랄함은 영원하리 ▣ 이다혜 <씨네21> 기자 청춘은, 그 시간을 지나온 사람들에게 영원한 이상향으로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