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반해버린 문장] " 인간이 기생충으로 성공하고 싶다면…"제617호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인간이 기생충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훌륭한 선배들에게 배울 필요가 있다. <기생충 제국>(칼 짐머 지음, 이석인 옮김, 궁리 펴냄) 어떤...
사랑의 꽃다발, 시들어가나요?제617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속씨식물의 생식기관인 꽃은 시효 짧은 선물로 간주됩니다. 가지에서 잘려 포장되는 순간 시들어갈 운명의 초읽기는 시작됩니다. 짧으면 굵어야 살아남는 필드의 법칙인지라 꽃다발의 굵은 생존력은...
[컬처타임] < 록의 월드컵은 이제 시작이다 >제617호 3일간의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메탈리카·유에프오 내한공연도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독일 월드컵 거리응원의 열기를 록밴드들의 공연이 이어받을 것인가. 벌써부터 한여름의 꿈같은 공연이 마니아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그야말로 젊음...
디지털 군대, C4I제617호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지난 1991년 걸프전 이후 미국의 전쟁 개념은 네트워크 중심전(Network Centric Warfare)으로 바뀌었다. 이라크전에서 일부 미군이 착용한 전투 헬멧...
벗어라, 팔리리라제617호 월드컵을 맞아 더 노골적이고 전략적으로 ‘노출’이 이용되는 시대… 먼로에서 베컴까지, 시대의 욕망과 알몸의 주체는 어떻게 달라졌는가 ▣ 나지언 피처 에디터 ‘노출 월드컵’이라고 한다. 월드컵 마케팅부터 월드컵을 즐기는 태도까지 노출이라는 꼬리표는 옷에서 아직 떼어내지...
브랜드 ‘플럭서스’를 아시나요제617호 러브홀릭·클래지콰이 등 싱어송라이터들의 집합소, 레이블 플럭서스… 자우림 키운 밴드 ‘부활’ 출신 제작자 김병찬씨에게 레이블론을 듣다 ▣ 글·사진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최근 문화방송 수·목 드라마 <어느 멋진...
[새책] < 낙타의 코 > 외제617호 낙타의 코 크누트 슈미트-닐센 지음, 이한중 옮김, 솔(02-332-1526) 펴냄, 1만1500원 세계적인 동물학자 크누트 슈미트-닐센이 자신의 연구와 삶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지은이는 특히 혹독한 환경에서 동물들이 살아남는 방법에 관심을 갖는...
신인 작가의 미술 경매는 위험한가제617호 젊은 작품의 연이은 고가 낙찰 현상에 미술계 우려 목소리… 시장 혼란 부르는 가격 거품, 아트페어 활성화로 방지해야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청바지라는 특이한 재료를 사용해 부산의 도시적 혹은 서민적 풍경을 주로...
강우석식 국가주의의 절정 <한반도>제617호 강한 나라와 반일이 곧 정의라고 부르짖는 파시즘적 욕망… 고종 좇는 대통령과 북한 배제한 급진적 흡수통일론 위험해 ▣ 황진미 영화평론가 chingmee@hanmail.net <한반도>를 설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단어는 ‘유치함...
[컬처타임] < 1인30역, 김성녀의 모노드라마> 외제617호 연극 <벽 속의 요정>, 한국근현대사 50여 년의 애절함 뮤지컬 <맘마미아>를 보려고 예술의전당을 찾았다면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지는 김성녀의 모노드라마 <벽 속의 요정>을 그냥 지나치지 말 일이다. 지난해 여배우 시리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