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 아케이드 프로젝트 Ⅱ > 외제618호 아케이드 프로젝트 Ⅱ 발터 벤야민 지음, 조형준 옮김 새물결(02-3141-8698) 펴냄, 4만5천원 근대와 자본주의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시도하는 발터 벤야민의 역작이 완간됐다. 원서에는 없는 역주와 인물 설명, 지은이가 ...
[출판] 하품 나오지 않는 문학제618호 청소년을 위한 문학계간지 <풋,>의 발랄한 시작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청소년을 위한 문학계간지 <풋,>(문학동네 펴냄) 창간호가 나왔다. 창간호의 특집 제목은 ‘심심해…?...
[컬처타임] < 브레히트가 말하는 노처녀의 생존법 > 외제618호 뮤지컬 드라마 <도시녀의 칠거지악> 현대 도시에서 서른셋의 노처녀는 무엇으로 살아야 할까. 대답이 막연하다면 브레히트가 행복을 찾아 도시로 떠나는 두 자매에게 전한 <소시민의 칠거지악>을 떠올려볼 만하다. 그 일곱 가지 죄악에서만 벗어난다면 도시생활을 감당...
[컬처타임] < 한여름밤, 아이들은 즐겁다 >제618호 광대극 <그림자 그림자>, 연극 <꼬방꼬방>, 오페라 <마술피리> 등 문화체험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아이와 함께하는 문화체험으로 더위를 피하자. 아이를 위해...
‘미스 사이공’ 은 흐느낀다제618호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서 이해불가능하게 그려진 베트남 전사 투이… 역사적 맥락을 강조했던 감독의 의도는 드라마의 ‘오버’에 묻혀버렸나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뮤지컬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는 <...
개인주의자는 ‘침실’에 집중한다제618호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고만고만한 인테리어는 이제 그만… 자연주의·재즈·중국풍… 옷 한 벌 마련하듯 유쾌하게 욕망을 드러내자 ▣ 김주원 (주)이몽기가 대표·소장 jwkim@imgg.co.kr 내 절친한 친구 동생이 어느 날 나에게서 받은 사소한 ...
노로바이러스와 급식제618호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1968년 어느 날,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시의 한 작은 초등학교. 전체 인원의 절반이 넘는 100여 명의 어린이와 교사가 갑자...
주미 대사도 외면한, 아아 노근리제618호 생존자 정은용씨와 취재로 세상에 알려진 그날의 끔찍한 학살… 가해자 미국보다 한술 더 떠 사건 은폐에 열올린 한국 정부가 더 밉다 ▣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노근리, 영어로는 하필 ‘No Gun Ri’라고 썼다. 수백 명이 학살당한 비극의 현장의 이름...
‘GM쌀’은 누구를 위하는가제617호 유전자 재조합 벼 연구는 활발해도 생산할 농지 구할 수 없는 현실… 위험하다는 통념 때문에 연구자들도 실험실 밖으로는 내보내길 주저해 ▣ 글·사진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한반도의 거대한 식량창고 구실을 하는 만경벌에...
불법 아기제617호 ▣ 김정훈 전 국경 없는 의사회 활동 2005년 10월 어느 날, 평화가 찾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수단 다푸르 지역의 한 공립병원. 일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려던 찰나 갑자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온다. 며칠 전 병원 내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가뜩이나 어수선하던 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