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 < ‘우리 읍내’ 된장 냄새 난다 >제620호 오태석 번안·김한길 연출, 서양 사실주의 연극이 경기 가평 버전으로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지금은 장맛비에 삶의 터전을 잃고, 내일은 한미 FTA에 한숨을 지어야 하는 경기도 가평 사람들. 지구촌 어디에나 흔히 있을...
머리띠를 묶어야 하는 세상제620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신분은 직접 진술보다 간접 약호로 표현되는 예가 많습니다. 의원급 고위 공직자는 양복 깃에 콩알처럼 부착한 금속 배지로 지위를 보장받습니다. 인지가 곤란한 배지의 작은 크기는 남부러울...
[새책] < 한미 FTA 국민보고서 > 외제620호 한미 FTA 국민보고서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지음, 그린비(02-702-2717) 펴냄, 2만2500원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산하 정책기획연구단의 1차 프로젝트 결과물. 각계 학자들이 나서 한미 FTA...
[내가 반해버린 문장] " 백인들은 걸핏하면 우리 고유의 생활을 버리고…"제620호 백인들은 걸핏하면 우리 고유의 생활을 버리고 자기네처럼 살게 만들려고 한다. 농사를 지으라느니 열심히 일하라느니.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디 브라운 지음, 최준석 옮김, 나무심는사람 펴냄) ▣ 남종영 기자 fandg@hani...
[컬처타임] < 멀티비전 속 햄릿이 농담을 하네 > 외제620호 서울뮤지컬컴퍼티의 업그레이드 “고뇌하는 ‘햄릿’은 가라!” 셰익스피어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은 버전으로 각색돼 무대에 오르는 <햄릿>을 즐겁게 만날 수는 없을까. 서울뮤지컬컴퍼니는 1999년 록 버전의 <햄릿>을 무대에 올렸지만 어두운 그림자를 완전히 털어...
[출판] 문화사회로 진로를 돌려라제620호 한미 FTA와 신자유주의의 길에 대한 근본적 반성 <문화/과학> 여름호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모든 지면을 한미 FTA로 도배하는 의욕 과잉의 특집호를 맞아, 출판면도 ‘한미 FTA...
영어로 노래하고 중국어로 연기?제620호 스크린쿼터 축소 10년 뒤 2016년 한국인씨의 문화생활 가상 시나리오… 할리우드 영화의 피난처 텔레비전도 방송쿼터 사라진 뒤 미국 안방!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이건 백 투 더 퓨처(Back To Th...
[스크린가라사대] < 서바이벌 게임 > 중에서제619호 ▣ 김도훈 <씨네21> 기자 시골 사람: 대체 뭣 땀시 이 강에서 카누를 탈라고 지랄들인감? 루이스: 강이 거기에 있으니까요. 시골 사람: 거기서 못 나오게 되면 ‘아예 오지 말걸’ 하고 원망하게 될껴. 에드: (...
스팸문자와의 전쟁제619호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휴대전화 스팸 문자를 하루에 한 번도 안 받는 사람도 있겠지만, 5통 넘게 받을 때도 있다.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스팸 이메일이야 안 보고 지워버리면 되지만, 휴대전화 스팸 문자는 메시지가 ...
이형택의 서른, 잔치는 시작이다제619호 월드컵 토고전보다 더 매혹적이었던 랭킹 9위 휴이튼과의 5세트 접전 명승부… 아쉽게 패했지만 서브 최고 속도 200km 뽐내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멋진 역전극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최고의 승리는 아니지만 최고의 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