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비트, 노리단과 놀아요제623호 심장을 두드리는 천연의 넌버벌 퍼포먼스 <위트 앤 비트>… 대안문화센터 ‘하자’에 뿌리둔 생태주의 음악집단의 재활용 놀이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판타지 퍼포먼스 <위트 앤 비트>...
마초의 정글 속 고독한 기린제623호 영화 속 풍경이 되어 세상을 찬찬히 관찰하는 배우, 오다기리 조… 과장된 ‘연기파’들이 감히 흉내낼 수 없는 강하고 섬세한 표현력 ▣ 남다은 영화평론가 단 한 문장으로 배우를 설명하는 사전이 있다면, ‘오다기리 조’는 이렇게 정의될 것이다. ‘오다기리 조: 스크린의 좌우가 ...
[스크린가라사대] <수퍼맨 리턴즈>(2006) 중에서제623호 ▣ 김도훈 <씨네21> 기자 로이스 레인: 세상은 구원자를 필요로 하지 않아. 클라크 켄트: 들어봐…. 로이스 레인: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클라크 켄트: 나는 들을 수 있어. 너는 세상이 구원자를 원치 않는다고 했지. 그러나 나는...
[내가 반해버린 문장] " 내가 어디로 가는지는 바람과 조류가 정했다."제623호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내가 어디로 가는지는 바람과 조류가 정했다. <파이 이야기>(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작가정신 펴냄) 교양영어 수업 시간에 “다우존스 지수가 ...
끝내주네, 강유미의 디테일제623호 코너 전체를 촘촘한 대사로 이끌어나가는 연기력과 내공… 준비된 말투와 시선, 소품 활용으로 무릎 치게 만들어 ▣ 안인용 기자 nico@hani.co.kr 영화나 TV 드라마에 관한 평을 읽다 보면 ‘디테일이 살아 있다’는 문구...
[출판] 어느 남파 간첩의 비극제623호 80년대와 21세기의 단절을 그린 <빛의 제국>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김기영은 스물두 살이던 1984년 겨울, 평양에서 서울로 남파된 스파이다. 그는 1995년 자신을 남으로 보낸 ...
너무 흔한 반전개그, 이건 아니잖아~제623호 <개그콘서트> <웃찾사> <개그야(夜)>에 속터지게 넘치는 반전코드들… 개성 대신 트렌드 쫓기에 몰두… 어설픈 ‘여장남자’들은 이제 그만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
생각하는 승부사, 김호철의 귀환제623호 20년간 이탈리아 선진배구리그에서 활동했던 ‘컴퓨터 세터’에 거는 기대… 만년 2위 현대캐피탈에 2006 우승 안기고, 이제 국가대표팀 새 역사를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한국에서 단 한 명에게 ‘컴퓨터 세터’라는 ...
촌지제623호 ▣ 김철환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의사는 환자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주는데다 그 과정에서 환자나 보호자와 교감을 갖다 보니 보통의 인간관계보다 더 깊은 관계가 된다. 고마운 마음을 조그만 선물로 표현하는 것을 ‘촌지’(寸志)라고 했던가? 하지만 우리에게는 촌지와 뇌물의 차이가 흐리...
[컬처타임] < 아트 프런티어, 김미애의 몸짓 > 외제623호 국립무용단 대표 무용수의 춤 <몸짓에 날개를 달다> 정동극장이 한국문화예술계의 미래를 예견케 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무대에 올리는 아트 프런티어 시리즈의 네 번째로 무용 부문의 김미애가 뽑혔다. 국립무용단을 대표하는 무용수로 평가받는 김미애는 이번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