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아나키즘에 대한 변명제625호 패배와 희망의 역사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하승우 지음, 그린비 펴냄)은 ‘세계를 뒤흔든 선언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이다. ...
[내가 반한 문장] “학교가 싫었다”제625호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학교가 싫었다. <학교의 탄생>(이승원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돌 맞을 각오로 말한다. 고등학교까지 내가 만난 선생님들의 대다수는 존경할 수도...
최고급 청량음료, 생수제624호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막바지 찜통더위가 몸속의 수분을 깡그리 말려버릴 태세다. 끊임없이 수분을 보충...
[출판] 나는 파리의 슬픈 노총각제624호 서른 살 독신 남성의 일상을 익살맞게 그린 <무슈 장>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무슈 장’은 요즘 기분이 나쁘다. 영화를 보러 나온 어느 저녁, 피자가게에서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에게 친구...
[새책] <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 > 외제624호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 신기욱·마이클 로빈슨 엮음, 도면회 옮김, 삼인(02-322-1845) 펴냄, 2만8천원 탈민족주의 관점에서 내재적 발전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의 인식을 모두 비판하면서 식민지 시기를 재조명한다. 미국의 한국학 연구자뿐 아니라 중국학과 일본...
[내가 반해버린 문장] " 이전에는 사람들이 모두 역사의 경작자가 되고 싶어했다…"제624호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이전에는 사람들이 모두 역사의 경작자가 되고 싶어했다. 아무도 역사의 ‘거름’이 되고 싶어하지는 않았다. <옥중수고>(안토니오 그람시 지음, 이상훈 옮김, 거름 펴냄)...
그래 난 프라다 입는다, 짝퉁으로!제624호 ‘된장녀 제조범’으로 꼽히는 여성잡지 패션 에디터의 눈물 어린 항변… 명품을 곁에 두지만 흠집 날까 손톱도 못 기르는 어디까지나 생활인 ▣ 심정희 패션 에디터▣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나, 된장녀 맞나 보다. ...
[컬처타임] <동양화의 펄떡이는 현재성>제624호 갤러리정미소 ‘이민 가지 마세요’ 시리즈 마지막 전시 ▣ 오현미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미술의 현재성은 어떻게 획득되는가? 이 질문은 우리나라가 근대화라는 여정을 지나오면서 지겹도록 되풀이해 물어왔으나 진부한 답들만을 양산하던 것이었다. 전통의 현대적 변용이니 현대적 해석이니 하는 구호...
휴대전화 대기화면 전쟁제624호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누가 먼저 대기화면(Idle Screen)을 장악할 것인가? 휴대전화 단말기 대기화면을 둘러싼 단말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업체 간의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기화면은 본래 제조...
된장녀 만드는 드라마들제624호 ‘농촌식’을 강요받고 무조건적인 비난에 시달리는 <포도밭 그 사나이> 여주인공… 여성의 욕망에 대한 소통이 없는 남성중심화, <발칙한 여자들>도 마찬가지 ▣ 강명석 대중문화평론가 요즘 남자들 참 편해졌다. 예전엔 여자 상대하기가 얼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