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반해버린 문장] " 불행을 모를 수 있다면 사람들은 행복할까 "제627호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불행을 모를 수 있다면 사람들은 행복할까. <전원교향악>(앙드레 지드 지음, 이윤석 옮김, 한국도서출판중앙회 펴냄, 1994) ...
성인군자가 돼버린 스타들이여!제627호 왜 텔레비젼과 신문에서 연예인들은 한없이 착하고 아름답게만 그려지는가… 가십과 사생활을 솔직하게 즐기는 프로그램 <재용이의 순결한 19>의 등장 ▣ 강명석 대중문화평론가 필자가 만약 연예매니지먼트 회사 사장이라면, 어떤 연예인 지망생을 캐스팅하...
차버려! 스쿠터를 타보자제627호 누구나 쉽게 몰면서 스타일 뽐내기 좋은 경제적이고 민첩한 이동수단… 최악의 도심 인구밀도, 굴곡 많은 이 땅에서 바이크는 당연한 선택 ▣ 유동훈 월간 <스쿠터 앤 스타일> 기자 요즘 들어 스쿠터가 눈에 띄게 늘었다. 과거에 지나가는 바이크가 ...
마빡이, 미션을 수행하라제627호 6분간 이마와 허벅지를 계속 치는 라이브 버라이어티 쇼 느낌…우스꽝스러운 복장, 솔직한 망가짐, 실제 상황이라 더 재미있다 ▣ 안인용 기자 nico@hani.co.kr (마빡이, 가발이 벗겨지도록 손바닥으로 이마를 치며) “헉헉헉…, 이게 재밌어 보이...
은빛 도너츠, 인테리어로 전향하다제627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웹하드나 메일함 같은 가상 데이터 저장이 선호되기 전, 공CD는 퍽이나 고마운 벗이었습니다. 뭐든 담아낼 여백의 미야말로 이 은빛 도너츠를 백지수표에 버금가게 했지요. 원본을 감쪽같이 훔쳐...
[출판] 중국의 20세기를 느끼다제627호 20세기 포토 다큐 세계사 시리즈 1권 <중국의 세기>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북폴리오가 펴내는 ‘20세기 포토 다큐 세계사 시리즈’ 1권은 <중국의 세기>(조너선 D...
[스크린 가라사대] <굿윌헌팅>(1997) 중에서제627호 ▣ 김도훈 <씨네21> 기자 램보: 제대로 이끌어주는 선생이 없었다면 아인슈타인도 스위스 특허청의 말단 공무원으로 생을 마감했을 겁니다. 아인슈타인이 거둔 과학적 성과들은 불가능한 것이 되었겠지요. 윌은 재능을 타고났습니다. 우리가 그를 이끌어줘야 ...
어느 노인의 ‘희망’제627호 ▣ 김진국 대한적십자사 대구병원 신경과 외환위기로 길거리에 실업자들이 넘쳐나던 시절로부터 무려 1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 거리의 풍경은 지난 10년의 세월과 별로 달라진 것 같지 않다. 그 당시 길거리로 내몰렸던 사람들이 겪은 고통은 그때의 절박한 위기 ...
폭탄 위에 새긴 폭탄 같은 인생제627호 당돌한 미니어처 조각가 함진씨, 매향리 불발탄에 도시의 전경 그려넣다… 프라이팬 든 출근 여성, 외식 뒤 헬스클럽 가는 가족 등 그로테스크 넘쳐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누구든 크고 작은 상처를 보듬고 살아가게 ...
눈물로 핥아주는 사랑과 죽음제627호 사형 기다리는 남자와 자살 기도한 여자의 만남,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슬픔 자아내는 천상남녀 강동원·이나영의 연기, 멜로영화 흥행 조짐 보여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그렇다. 이야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