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바글바글10제1078호01  중국이 9월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항일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 1만2천여 병력과 탱크, 미사일 등 500여 대의 무기가 열병식에 동원됐으며, 사거리가 1만km에 달하고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둥펑-31A 등 첨단...
전 생애에 걸쳐 낱말 퍼즐을 만든 사나이제1077호 크로스워드 퍼즐을 만드는 사람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많은 이들이 컴퓨터 자동생성 프로그램 같은 것을 떠올렸을 것이다. 혹은 만드는 과정 자체를 떠올리지 않거나. 매주 일요일, 미국의 크로스워드 퍼즐 덕후들은 ‘멀 리글의 선데이 크로스워드’를 기다렸다. 멀 리글(사진)의 팬들은 그의 퍼즐이 특별했다고 말한...
하루에 물 8잔을 마셔야 한다? 제1077호Q1 하루에 물 8잔을 마셔야 한다? “하루에 물 8잔을 마셔야 한다”는 불멸의 지위를 얻은 과학 상식입니다. 소아과 의사 에런 캐럴은 <뉴욕타임스> 8월24일 기고글에서 이것이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주장의 연원은 1945년 미국 식품영양위원회의 권장량이...
중년의 별제1077호 ‘고노토리 5호기’가 8월24일 밤 11시58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했다. 지난 8월19일 일본의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를 떠난 고노토리는 우주정거장에 물자를 공급하기 위한 무인 보급기의 애칭이다. 황새라는 뜻으로 아이를 물어다주거나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이미지에서 따왔다. 로봇팔을 ...
[세계]바글바글10 제1077호 01&#160; 이제 중국이 기침을 하니 세계가 감기에 걸린다. 중국 증시가 8월24일 8년 만에 최대인 8.49% 떨어져 ‘검은 월요일’로 기록되자, 미국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0포인트 이상 폭락하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4.61% 떨어졌다....
‘진짜’ 대학이 필요하다제1076호“전 유럽이 스위스를 주시했다.” 20세기 후반 냉전기 평화 정치를 위한 원탁 때문도 아니고 20세기 전반기 ‘31년 전쟁’의 폭우를 가린 천막 때문도 아니었다. 아직 제네바가 국제 냉전의 갈등에 맞서 평화의 멍석을 깔기 전이었고, 아직 취리히가 세계대전에 쫓긴 망명객들의 도피처가 되기 전의 일이었다...
누구인지, 누구 아들인지, 누구 사위인지제1076호 중국에서 대형 참사가 줄을 잇고 있다. 8월12일 밤 11시30분께, 중국 톈진시 빈하이 신구 항구에 위치한 물류회사 적재창고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8월20일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각각 114명과 69명으로 절대다수가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과 경찰들이다. 생명이 ...
이성의 목소리가 그립다제1076호초대형 확성기를 사이에 두고, 겁먹은 군인들이 서로에게 총질을 해댄다. 한 번도 싸워본 일 없는 입에선, ‘전쟁불사론’이 쉽게도 튀어나온다. 메마른 들판에 불씨가 떨어지면, 삽시간에 선산을 집어삼키는 법이다. 바람이, 제법 거세게 불고 있다. 이성의 목소리가 그립다. “은행 따위나 국유화하려고 사회민주당(사민…
인류 과반수는 키스가 역겹다?제1076호Q1 인류 과반수는 키스가 역겹다? 미국 네바다 주립대학 연구팀이 168개 문화에 대한 민속지적(ethnographic) 연구 자료를 조사한 결과, 54%의 문화에서 로맨틱하고 성적인 키스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이 8월12일 보도했습니다. 연인의 입술에 키스를 하는...
바글바글 10_세계제1076호01&nbsp; 관광객으로 붐비는 타이 방콕 도심 한복판에서 8월17일 폭발 테러가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다. 경찰은 테러 용의자가 외국인이며 10여 명과 모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 테러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02&nb...